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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산행

[함양]거망산, 황석산 상고대 & 암릉 산행

by sane8253 2022. 1. 7.

함양 황석산(1193m) 북봉 암릉에 도전하기로 하고

 

산행을 황석산에서 거망산(1184m)으로 진행할지 거망산에서 황석산으로 진행할지 고심타가

 

거망산에서 황석산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는데 이게 신의 한수되었다.

 

거망산에서는 상고대를, 황석산에서는 북봉 암릉을..

 

 

 

 

<거망산 능선 전망바위에서>

 

 

 

 

                  ◈ 산 행  지 : [함양]거망산(1184m), 황석산(1193m)

 

                  ◈ 산 행  일 : 2022. 1. 4(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용추사 주차장 - 지장골 우측능선 - 1188봉 - 거망산 - 북봉 - 황석산 - 남릉 - 유동마을

 

                  ◈ 산행거리 : 13.19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상고대 & 릿지산행으로 산행시간 의미없음

 

 

 

 

<거망산, 황석산 산행지도>

 

 

< GPS 이동경로>

 

 

 

 

08:12 들머리 용추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거망산으로 산행 시작

 

 

 

용추폭포를 보기위해 용추사로

 

 

 

반쯤 얼어붙은 용추폭포

 

 

 

여름에는 몇번 본적이 있지만 겨울에는 처음보네

 

 

 

 

용추사를 한번 쓰윽 쳐다보고

 

 

 

용추사 담장 옆으로 빠져나가

 

 

 

도로에서 지장골 등산로로 진입 (이정목상 거망산 정상까지 3.45km)

 

 

 

용추계곡을 건너자

 

 

예정에 없던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은 지장골이고 우측은 지도에도 없는 능선길 같은데.. 잠시 망설이다 능선으로 올라서면서 오늘 고생문이 열린다

 

 

 

처음에는 묵은 등로가 희미하게 이어지더니 잠시후 그나마 사라져 버리고 걍 능선따라 개척해서 올라간다

 

 

에고~ 호기심 때문에 골빙드네 

고도 약 1,000미터까지 경사가 심하고 낙엽 미끄러운 능선길을 종아리 근육이 뻐근할 정도로 줄 곧 쳐올린다

 

 

 

고도 1,000미터를 넘어서자 조망이 트이고 올라갈 능선에 상고대가?

 

 

 

와우! 이런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

 

 

 

눈으로 인한 눈꽃이 아니고 서리꽃 상고대가 확실하다

 

 

2시간20여분만에 1188봉에 올라서고

능선에서 우측은 수망령 방향 좌측은 거망산 방향이다

 

 

기백산을 바라보니 말끔하다. 그것 참 희안하네? 기백산(1331m)은 용추계곡을 사이에 두고

  거망산(1184m)과 마주보고 있으며 높이도 기백산이 더 높은데 어찌 거망산에만 상고대가 피었을까?

 

 

기백산뿐 아니라 주위의 높은 산을 둘러봐도 거망산외에는 상고대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높은 덕유산 향적봉(1614m)에도 상고대가 보이지 않으니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향적봉이 하얗게 보이지만 같은 시간 무주스키장에서 스키를 타고있던 지인의 상고대가 없었다는 증언이 있었음.ㅎ) 

 

 

 

아무튼 파란하늘에 흰 상고대는 진리다

 

 

 

거망산 능선을 배경으로

 

 

 

그저 탄성만

 

 

 

 

 

 

 

거망산으로

 

 

 

올 겨울 작년 12월1일 소백산 상고대에 이어 약 한달만에 두번째 상고대 산행이다

 

 

10:52 거망산(1184m) 도착

(들머리 용추사 주차장에서 2시간39분 소요)

 

 

 

돌아본 1188봉과 뒤로 금원산~기백산 능선

 

 

 

거망산에서 능선따라 황석산으로

 

 

 

 

 

 

거망샘이 있는 지장골 갈림길

애초에 지장골로 올라오려다 1188봉 능선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황석산으로

 

 

 

 

 

 

 

능선 우회구간의 전망바위로 올라가는 중

 

 

 

전망바위

 

 

 

 

 

 

 

거망산 방향 조망

 

 

 

황석산으로 진행방향 상고대

 

 

 

백운산, 영취산과 함양 서상면 방향 조망

 

 

 

 

 

 

 

전망바위에서 내려와 황석산으로 계속 진행

 

 

 

 

 

 

 

 

 

 

 

 

 

 

 

다시 조망이 열리고 할미봉과 남덕유산을 배경으로 한컷

 

 

 

지나온 능선

 

 

 

 

 

 

 

진행방향

 

 

황석산이 보이지만 상고대는 관측되지 않는다.

조금있으면 거망산 상고대도 녹을테고 역시 아침일찍 거망산부터 올라온게 신의 한수다

 

 

 

나뭇가지 사이로 북봉과 황석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능선에서 쉘터치고 약 1시간 동안 점심식사) 

 

 

 

왼쪽이 황석산 정상 오른쪽이 오늘 주 목표인 북봉 암릉이다

 

 

 

북봉으로 올라간다

 

 

 

암릉 진입

 

 

북봉 암릉의 위용

저길 넘어가야 되는데 일단 바위에 붙어 보고 미끄러우면 바로 후퇴할 예정이다

 

 

 

바위를 잡아보니 미끄럽지 않다

 

 

 

진행하는데 그다지 문제 없을거 같다

 

 

 

북봉을 배경으로 한컷 찍고

 

 

 

돌아본다

 

 

 

옆에 우회길이 있으니 굳이 바위를 잡고 넘어오지 않아도 되지만 워밍업 삼아

 

 

 

본격적으로 올라간다

 

 

 

중간쯤에서 한숨 돌리고

 

 

 

선등으로 올라간다

 

 

 

꼭대기 좌정

 

 

 

내려다 보고

 

 

 

바위가 전혀 미끄럽지 않기 때문에 무리없이 올라올수가 있다

 

 

근데 그사이 거망산쪽 상고대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진행했다면 상고대는 그림자도 구경 못했을것이다

 

 

바위를 넘어 오는중

바로 넘어오지 말고 왼쪽으로 돌아오는게 더 수월하다

 

 

 

쉽게 올라설수 있는 구간

 

 

 

넘어야할 암릉

 

 

 

 

 

 

문제의 구간

왼쪽에 눈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눈 때문에 바위가 미끄럽다

 

 

 

난 뒤에서 받쳐줘서 올라갔고 뒷 사람은 슬링을 걸고 올라온다. 눈만 아니면 별 문제없는 곳이다

 

 

 

여기는 어떻게 넘어가야 할까? 바위를 직등 할수는 없다

 

 

 

우측 바위 아래 사이로 앉아서 살짝 진행후

 

 

아래로 내려간다

상당히 까칠한 곳이니 조심해야 된다

 

 

 

아래로 내려갔다 우회해서 다시 올라온다

 

 

올라와 약간 진행후 돌아본 전경

2014년 황석산 방향에서 혼자 여기까지 왔다가 더 이상 진행 못하고 되돌아 간적이 있다

 

 

 

<2014년 당시 사진으로 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같은곳이다>

 

 

 

계속 진행한다

 

 

 

가야산, 거창쪽 조망

 

 

 

여기서는 좌측 바위로 넘어야 한다

 

 

 

위로 올라서

 

 

 

넘어온다

 

 

 

 

 

 

 

저기서 위로 오르는게 살짝 까칠하다

 

 

 

최대한 몸을 엎드려서 올라야 한다

 

 

 

 

돌아보고

 

 

 

이제 황석산이 보인다 

 

 

 

넘어온 북릉

 

 

 

여기서 아래로 내려가야 할지 위로 넘어가야 할지 알수 없어서

 

 

 

일단 올라보니 넘어갈수가 없단다

 

 

 

그래서 다시 내려온다.ㅎ

 

 

아래로 살짝 우회해서 올려다 보니..

여기 올라가는것을 포기하고 아래로 내려갔는데 결과적으로는 여기를 올라가야 북봉 북릉 끝까지 갈수 있었다

 

 

 

아래로 내려오니

 

 

 

정규등로와 만난다

 

 

 

남은 북릉을 쳐다보니 우회하지 않고는 바로 넘어갈수는 없을듯하다

 

 

남은 구간이 궁금해서 반대쪽에서 올라가본다

2014년에 여기로 올라서 아까 우회 했다는곳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는데 어떻게 진행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암릉에 올라오니 바로 넘어갈수는 없다. 아마 우측으로 우회해야 될듯..

 

 

 

황석산을 배경으로 한컷 담는다

 

 

북봉에서 본 거북바위

거북바위 좌측 능선이 유동으로 하산할 능선이고, 거북바위 우측이 황석산 정상과 남릉이다

 

 

 

 

 

 

 

영락없는 거북이다

 

 

 

 

 

 

 

앞쪽 암봉이 황석산 뒷쪽 암릉이 남릉이다. 오늘 남릉도 올라가보자

 

 

 

거북바위에서 본 북봉

 

 

 

북봉에서 본 지리산

 

 

 

거북바위와 황석산

 

 

 

 

 

 

 

거북이 대가리에서 뛰어

 

 

 

거북바위에서 통천문 통과

 

 

 

반대쪽에서 본

 

 

 

통천문을 통과해서 암릉따라 황석산으로

 

 

 

흔들바위?

 

 

 

흔들거리고 시게 밀면 넘어갈수도 있겠다는..ㅋ

 

 

 

앞에 보이는 암봉 꼭대기가 황석산 정상이고 북편 슬랩은 엄청 가팔라 보인다

 

 

 

일단 슬랩에 붙어보고 미끄러우면 되돌아 오기로 하고 슬랩으로 올라간다

 

 

 

슬랩을 올라가는데 바위가 까끌까끌한게 전혀 미끄럽지가 않다

 

 

 

내려다 보고

 

 

 

올라온다

 

 

 

손,발맛좋고

 

 

 

슬랩을 올라와 여기는 잡을 홀더가 없어 올라가는 시늉만하고

 

 

 

바위 우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간다

 

 

 

내려다 보고

 

 

 

바위틈으로 좌측 바위에 오른후

 

 

 

바위를 잡고 우측으로 트래버스

 

 

 

건너온다

 

 

 

다시 위로

 

 

 

여기만 올라오면 난 구간은 거의다 올라온 셈이다

 

 

 

넓은 바위에 올라 북봉을 배경으로 한컷 찍으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진행방향의 암벽은 우측으로 우회한다. 

 

 

우회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2014. 6. 8 산행때 촬영한 사진으로 그때는 여기에 로프가 있었는데 전부 제거해 버렸다>

 

 

 

드디어 황석산 정상에 서다

 

 

 

정상에서 본 북봉방향 조망

 

 

 

 

 

 

 

황석산(1192m)

 

 

 

개인적으로 황석산 정상은 네번째다

 

 

 

황석산 정상에서 남릉을 배경으로

 

 

 

저기 남릉도 꼭 한번은 올라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오늘 모조리 해치워 버리자!

 

 

 

황석산 정상에서 내려간다

 

 

 

 

 

 

 

북봉 암릉을 타고넘어 앞에 보이는 황석산 정상 북편 암릉따라 올라왔다

 

 

여기서 날머리 유동마을까지는 4.15km

현재시간 오후 3시30분 어둡기 전에 하산하려면 남릉을 빨리 다녀와야겠다

 

 

 

황석산성에서 남릉을 배경으로 한컷 찍고

 

 

남릉으로 올라간다

저기서는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우측으로 우회해야 된다

 

 

 

내려다 보고

 

 

 

우측으로 우회하면서 담은 남릉 전경

 

 

 

저기가 남릉에서 제일 높은 곳이다

 

 

 

남릉 꼭대기에서 황석산을 바라보고

 

 

 

남릉 꼭대기에서 황석산을 배경으로 한컷 남기고

 

 

 

황석산이 내 손 아래 있소이다

 

 

 

암릉은 능선따라 남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접고 되돌아 간다

 

 

 

하산능선과 거창 마리면을 바라보고

 

 

 

그림자 단체샷^^

 

 

 

산성으로 내려와 유동마을로 하산

 

 

 

하산중 올려다본 황석산(좌)과 북봉(우)

 

 

 

내려갈 능선

 

 

 

급경사도 몇군데 있고 너들길도 있고 

 

 

 

하산길이 지리하다

 

 

 

현위치 연촌마을

 

 

 

유동마을과 뒤로 기백산

 

 

17시49분 유동마을 버스정류장 도착 산행종료

16시20분에 버스가 지나갔고 배차간격이 인터넷에 105분으로 나와있어 18:00경에 버스가 도착할줄 알았더니

 

 

1분후 17시50분에 버스가 도착하네 헐~타이밍 죽이네~ㅎ

조금만 늦었으면 깜깜한데 용추사 주차장까지 3.5km 가량을 도로따라 걸어서 갈뻔했네

아무튼 오늘 타이밍도 기가막히고 억시게 운이 좋은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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