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해평 베틀산(324m)은
산 중턱 바위 절벽 여기저기 역암, 사암의 풍화 해식작용으로
아기자기한 암릉과 해식굴(海蝕窟)이 널려 있고, 특히 신비한 상어굴이 유명한 산으로
개인적으로 두어번 다녀왔지만 초행인 마눌을 위해 다시한번~
<베틀산 상어굴>
◈ 산 행 지 : [구미]베틀산(324m)
◈ 산 행 일 : 2021. 6. 16(수),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도요암 - 베틀산 - 우베틀산 - 베틀산 - 좌베틀산 - 상어굴 - 동화사 - 도요암
◈ 산행거리 : 4.93km(GPS 이동거리)
<베틀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들머리 도요암에서 산행 시작 (구미시 해평면 금산리)
'도요암' 이름이 참 이쁘네요
자주달개비
좌베틀산(좌)과 베틀산(우)
들머리에서 능선까지는 약 1km 정도 되고 경사가 완만해 그닥 힘들지 않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뭐지?
곰 뒷태 같기도 하고
베틀산 정상 아래 능선에 도착해 먼저 우베틀산을 왕복으로 다녀옵니다. (편도 400m)
우베틀재(임도)까지 고도가 살짝 떨어졌다
임도를 가로질러 우베틀산으로 올라갑니다. (300m)
베틀산에는 특이하게 스텐계단이 많습니다.
계단에서 돌아본 베틀산(좌)과 좌베틀산(우)
우베틀산(332m) 찍고
베틀산으로 되돌아 갑니다.
조금전 능선 갈림길로 되돌아와 베틀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정상에 올라서기전 좌측으로 살짝 빠지면 전망바위가 나오는데 구미하이테크밸리와 금오산이 보이고
방금 다녀온 우베틀산과 멀리 유학산도 조망됩니다.
이제부터 산에서 수시로 만날 닭의장풀 반갑네요
기린초
전망바위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이런곳이 나오는데 바위위가 베틀산 정상같고..
정상 올라가는 길목엔 이런곳도 있는데
기도처?
정상 오름중 우베틀산 조망
정상 앞 전망대
삼면이 넓고 평평해서 비박하기 딱 좋을것 같은데.. 개미가 너무 많아서 안되겠네요.ㅎ
아무튼 조망은 시원하이 좋습니다.
시계방향으로 우베틀산
칠곡 영암산, 신석산, 비룡산, 구미 금오산, 꺼먼재산, 북봉산, 김천 국사봉, 제석봉
그리고 냉산, 청화산 조망
베틀산(324m) 정상
정상 팻말이 떨어져있어 붙여서 한컷찍고
좌베틀산으로
(이정목상 베틀산에서 좌베틀산까지는 900m 정도)
안부까지 고도가 쪼매 떨어졌다 다시 쳐올립니다.
나리꽃
조망이 트이고
좌베틀산(우)과 상어굴이 있는 바위(좌) 그리고 그 뒤로 냉산이 조망되고
정면으로는 들머리 도요암과 해평면이 조망됩니다.
당겨본 도요암
해평면(위)과 금산리(아래)
패랭이
이 산엔 기린초가 유난히 많습니다.
오잉? 웬 흑염소??
좌베틀산(370m) 정상
베틀산은 베틀산을 중심으로 좌우로 좌베틀산과 우베틀산이 날개를 펼친 형상인데
높이는 좌베틀산(270m), 우베틀산(332m), 베틀산(324m) 순이네요
상어굴쪽으로 내려갑니다.
스텐계단, 우회등산로 갈림길에서 스텐계단 쪽으로
쉼터
쉼터에서 본 베틀산과 우베틀산
바로 아래에 동화사
쉼터 지나 전망바위에서
냉산, 청화산 조망
냉산과 청화산은 땅재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2015년 냉산과 청화산을 연계 산행한 생각이 나네요
좌베틀산에서 하산구간은 조망도 좋고 볼것도 많습니다.
때마침 하늘도 파랗고
나무아래는 천길 낭떠러진데 겁도없이..ㅎ
뭘 보는겨?
어라? 아까 그 흑염소가 언제 저기에?
산에 오르는 이유
풍화작용으로 인한 해식굴이 산 여기저기 도처에 널렸습니다.
뭐하는겨?
좌베틀산에서는 스텐계단을 몇개 내려가는데 마지막 스텐계단을 내려가면
상어굴이 나오는데.. 어라?
흑염소가 언제 여기까지?ㅎ
아무튼 상어굴 참 신기합니다.
역암, 사암의 풍화 해식작용으로 생긴 해식굴(海蝕窟) 이라고 하는데
굴을 이루고 있는 바위의 지질이 모래가 굳은 사암과 역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역암은 하천이나 바다의 모래와 자갈이 쌓여있다가 바위로 굳어진 것으로,
어쩌면 아주 오래전 옛날에는 이곳이 바다였는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왜 상어굴 이라고 이름 지었을까요?
상어 모습을 한 바위 때문에?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가?
상어굴에 오면 필수코스
바위에 구멍이 보이시나요
며칠전 금정산 하늘릿지에서 본 바위에 난 구멍 보다는 약간 작네요
작은상어굴
뭔꽃이지?
상어굴에서 동화사로 내려와
임도따라 들머리 도요암으로 내려가는데
탐스럽게 익은 산딸기가 유혹하네..
그냥 갈순 없잖아~
잠시만에 이 만큼이나..ㅎ
산딸기 한봉다리 따서 들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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