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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창원]백월산 & 주남저수지

by sane8253 2020. 11. 23.

작년 12월 창원 천마산, 마금산, 옥녀봉을 산행하면서 마주 보이던 백월산이 궁금해서 찾아갑니다.

 

 

백월산은 창원시 북면에 위치하며 빼어난 봉우리와 울창한 수목, 계곡의 맑은 물을 자랑하는 수려한 산이다. 이 산에는 세개의 큰 봉우리가 있어 일명 「삼산」이라고도 부르고, 정상부는 리지로 형성되어 3개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는데, 그 가운데 봉우리가 428m의 백월산 상봉으로 산 정상에 오르면 넓고 정돈된 대산들판과 주남철새도래지, 낙동강등이 한눈에 들어와 경관이 아름다우며 등산후 인접한 온천관광지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 산 행  지 : [창원]백월산(428m)

 

                                      ◈ 산 행  일 : 2020. 11. 20(금),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월산마을 - 백월산 - 남지갓등 - 화양고개 - 월산마을

 

                                      ◈ 산행거리 : 접속도로 포함 8km(GPS 이동거리로 접속도로 2.5km)

 

                                      ◈ 산행시간 : 천천히 4시간30분(산행시간 의미없음)

   

 

 

 

<창원 백월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09:20경 창원시 의창구 북면 월산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을회관 뒷쪽길따라 잠시 올라가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따라 잠시 오르면

 

 

이정목이 나오면서 등로따라 쭉 올라갑니다.

(이정목상 월산마을에서 정상까지는 1.8km 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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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조망 없습니다.

 

 

 

벤취도 간간히 보이고

 

 

 

이건 왜 만들어 놓은겨?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나뭇가지 사이로 산불감시초소와 정자가 있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처음으로 조망이 트이고 

 

 

 

진달래로 유명한 창원 천주산이 마주보이고 아래에 들머리 월산마을도 보입니다.

 

 

 

계단 오름중에 돌아보니 올라온 능선이 보이네요

 

 

 

10:26 산불감시초소와 정자(백월정)가 있는 정상 서쪽 봉우리 도착

 

 

 

작년에 산행했었던 천마산, 마금산, 옥녀봉이 조망됩니다.

 

 

 

당겨본 천마산

 

 

 

옥녀봉(좌)과 마금산(우)

 

 

 

북면 뒤로 천마산과 마금산을 잇는 출렁다리가 조그많게 보입니다.

 

 

 

천마산 우측의 낙동강 조망

 

 

 

주남저수지 방향 조망

 

 

 

당겨본 주남저수지

 

 

 

산불감시초소 봉우리 전경

 

 

 

산불감시초소봉에서 정상 상봉까지는 200m 정도 되고 

 

 

 

벼랑길과 안전한 우회길이 있는데 벼랑길이라고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정상을 배경으로

 

 

 

 

 

 

주남저수지 방향

바로 앞의 봉우리가 남지갓등이고 뒷쪽 봉우리에 주남저수지 전망대가 있습니다. 

 

 

 

정상아래 바위에서

 

 

 

정상아래 바위에서 본 벼랑길

 

 

 

 

 

 

 

 

 

 

 

 

 

 

 

어딜 내려 가는겨?

 

 

 

헐~ 나보다 간이 더 커졌습니다.ㅋ

 

 

 

 

 

 

 

시키지도 않았는데.. 오늘 뭘 잘못 먹은겨?

 

 

 

백월산 정상

 

 

 

백월산(428m)

 

 

 

산불감시초소방향

 

 

 

정상 서쪽의 산불감시초소 봉우리

 

 

 

백월산 소개

 

 

 

정상에서 동쪽 봉우리로 갑니다.

 

 

 

진행할 남지갓등 방향

 

 

 

동쪽 봉우리에서 바라본 백월산 정상

 

 

 

천마산, 마금산, 옥녀봉 조망

 

 

 

낙동강

 

 

 

정상 동쪽 봉우리에서 남지갓등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고도가 좀 떨어집니다.

 

 

 

안부에서 월산마을로 바로 내려갈수도 있네요

 

 

 

안부에서 남지갓등으로 올라갑니다.

 

 

남지갓등

남지갓등에서도 역시 월산마을로 내려갈수 있구요

 

 

 

다시 또 고도가 떨어졌다 앞에 보이는 주남저수지 전망봉으로 올라갑니다.

 

 

 

주남저수지 전망대 백월산정

 

 

 

잘 보이는겨?

 

 

 

주남저수지는 고니를 비롯하여 청둥오리, 쇠기러기, 왜가리 등 겨울철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곳이죠

 

 

 

주남저수지 전경

 

 

 

 

 

 

 

 

 

 

 

대산들

 

 

 

앞에 뾰족하게 솟은 구룡산 우측 어깨 너머로 불모산도 보이고

 

 

 

천주산도 조망됩니다.

 

 

전망대에서 화양고개로 내려갑니다.

정자에서 라맹 끼리 묵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네요

 

 

 

주남저수가 바로 앞에 보입니다.

 

 

 

 

 

 

 

봉곡저수지

 

 

다시 바라보는 주남 저수지

백월산에서 내려가면 주남저수지로 이동해 저수지 제방길을 잠시 걸어볼까 합니다. 

 

 

 

감나무 밭에 감이 항거 달렸네요

 

 

 

석산마을 갈림길

 

 

 

 

 

 

 

작은 출렁다리도 있네요

 

 

 

돌아본 백월산 정상(좌), 남지갓등(중), 주남저수지 전망봉(우)

 

 

 

 

 

13:30 화양고개 도착

백월산 산행은 보통 화양고개를 들머리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월산마을과 화양고개를 두고 고민하다가

월산마을에 주차하고 화양고개로 내려와야 차량회수가 수월할것 같아 우린 월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마눌은 화양고개에서 기다리고 혼자 차량회수하러 월산마을까지 2.5km 정도 도로따라 걸어서 내려 갑니다.

의리없는 마눌 같으니라고..ㅋ (참고로 화양고개에서 월산마을까지 버스가 다니기도 합니다.)

 

 

 

올려다본 백월산 정상

 

 

 

몰랐는데 월산마을에 넓직한 주차장이 있었네요 

 

 

 

13:52 월산마을 입구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주남저수지로 이동합니다.

 

 

 

철새들의 낙원 주남저수지

 

 

 

 

 

백월산 날머리 화양고개에서 주남저수지까지는 약 4km, 5분 정도면 이동할수 있습니다.

백월산 산행이 짧기 때문에 주남저수지나 인근의 다른 곳과 연계하는게 효과적이라 생각되네요

작년에는 천마산,마금산,옥녀봉을 산행하고 주남저수지 제방을 걸었는데 올해는 백월산 산행후 걷습니다.

 

 

 

<GPS 이동경로>

 

 

 

 

제방에 바람개비를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전부 새털로 만들었네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아직도 갈대와 억새의 구별이 쉽지않네요

 

 

 

철새도래지 답게 새들이 머리위를 휙휙 날라댕기고

 

 

 

작년에는 못가보고 지나친 주남돌다리에 올해는 한번 들어가 봅니다.(제방에서 600m 정도 왕복해야 됩니다.)

 

 

 

당나귀가 안갈려고 용을쓰고 버티기에 왜 그런가 물어봤더니 당나귀가 물을 싫어한다네요.ㅋ

 

 

 

주남돌다리

 

 

주남돌다리는 주남새다리 라고도 불리는데

다리는 간격을 두어 양쪽에 돌을 쌓아올린 뒤, 그 위로 여러장의 평평한 돌을 걸쳐놓은 모습입니다.

 

 

 

800여년전 강 양쪽의 주민들이 정병산 봉우리에서 길이 4m가 넘는 돌을 옮겨와 다리를 놓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1969년 집중호우로 대부분이 붕괴되어 강 중간에 교면석 1매와 이를 지탱하는 양쪽의 교각석만이 온전하게 남아있던 것을 

 

 

 

1996년 창원시에서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복원하였다고 하네요

 

 

 

나도 인증샷 하나 남기고

 

 

 

다시 제방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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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철새들이 많이 보입니다.

 

 

 

제방따라 동판저수지 쪽으로

 

 

 

곳곳에 진사님들이 대포를 설치하고 대기중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떠난 소녀 같이 하얗게 밤을 세웠네.. 흥얼 거리며 노래를..ㅎ

 

 

 

 

 

 

 

 

 

 

 

주남갤러리

 

 

 

새처럼 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동판저수지 제방에서 다시 되돌아갑니다.

 

 

 

 

 

 

 

 

 

 

 

어느듯 해는 기울고

 

 

 

 

 

 

 

 

 

 

 

대산들

 

 

 

석양 빛 받으며 졸고있는 마눌.ㅋ

 

 

 

순식간에 해는 꼴까닥 넘어가고

 

 

 

 

 

 

달 밝은 가을 밤에 기러기들이 찬 서리 맞으면서 어디로들 가나요 

고단한 날개 쉬어 가라고 갈대들이 손을 저어 기러기를 부르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주남저수지에 오면 꼭 먹어봐야 된다는 주남저수지 맛집으로 유명한 돌짜장 식당에 들렀습니다.

작년에도 왔었는데 그땐 점심시간이었고 대기자가 너무 많아 포기했었는데 오늘은 대기자가 없어 바로 입장했습니다.

 

 

 

메뉴는 돌짜장과 매운 돼지 갈비찜 두가지네요.. 돌짜장 큰중으로 주문

 

 

 

내부전경은 대충 이렇고

 

 

 

기다리는 동안 부침개를 부쳐먹을수 있습니다. 쫄병시키지말고 대장이 직접 부치라는데 대장이 누굴까요?ㅋ

 

 

 

부추 부침개(경상도 사투리로 정구지 찌짐)로 한판은 공짜고 두판째부터는 한판에 1000원 입니다.

 

 

 

맛나게 부쳤습니다. 마눌이 찌짐하나는 잘 꿉습니다.^^

 

 

기다리던 돌짜장 나와 주셨습니다. 우선 비주얼은 좋으네요

돌판이 뜨거워서 빨리 비비지 않으면 눌러 붙는다고 사진 찍으실 분들은 빨리 사진을 찍으랍니다.ㅎㅎ

 

 

비빈후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내 입맛에는 개안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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