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

[거창]한달만에 다시 찾은 월여산 그리고 재안산

by sane8253 2020. 10. 10.

거창 감악산 정상에서 비박하고 난 다음날 아침,

 

감악산에서 지척에 있는 월여산(863m)과 재안산(737m)을 산행하기로 합니다.

 

월여산은 불과 한달전에 마눌하고 다녀왔지만

 

당시 비가 내려 재안산까지 못갔기 때문에 재안산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고

 

더구나 행산님이 월여산은 아직 미답이라 이래저래 월여산과 재안산을 한바퀴 돌기로 결정했습니다.

 

 

 

 

 

 

 

 

 

 

                       ◈ 산 행  지 : [거창]월여산 - 재안산

 

                       ◈ 산 행  일 : 2020. 10. 7(수),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신기마을 - 칠형제 바위 - 만물상 - 월여산 - 지리재 - 재안산 - 700봉 - 지리재교 - 신기마을

 

                       ◈ 산행거리 : 10.88km(GPS 이동거리)

 

 

 

 

 

<월여산, 재안산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09:20경 들,날머리 거창군 신원면 신기마을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을길따라 원만지 쪽으로

 

 

 

마을 뒷쪽으로 감악산이 보이고

 

 

 

당겨보니 어제 저녁 하룻밤 비박했던 감악산 정상 데크도 보입니다.

 

 

 

황금들녘이 참 보기 좋을 시기 입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원만지 제방을 건너갑니다.

 

 

 

 

 

 

 

 

 

 

 

 

 

 

 

정자나무

 

 

 

길가에 밤송이가 지천으로..

 

 

 

몇개 줏어서 까먹어보니 토종밤인지 달달한게 맛이 참 좋습니다.

 

 

 

감도 떨어져 있고

 

 

 

와우! 홍시맛 넘 좋습니다.

 

 

 

본격적으로 산행시작

 

 

 

 

 

 

 

칠형제바위

 

 

 

들머리 신기마을

 

 

 

신기마을에서 월여산 정상까지는 3.5km

 

 

 

 

 

 

 

 

 

 

 

지리산

 

 

 

주능에서 벗어나 만물상으로 내려갑니다. 

 

 

 

 

 

 

 

어제는 감악산에서 월여산을 봤는데 오늘은 반대로 월여산에서 감악산을 조망합니다.

 

 

 

 

 

 

 

만물상 암릉따라 내려갑니다.

 

 

 

 

 

 

 

 

 

 

 

 

 

 

 

 

 

 

 

 

 

 

 

헐~ 바로 내려갑니다.

 

 

 

 

 

 

 

 

 

 

 

 

 

 

 

아래에 보이는 암릉에도 내려가 봅니다.

 

 

 

무작정 치고 내려 갔더만 알고보니 희미하지만 등로가 있었네요.ㅎ

 

 

 

맹수가 고개를 들고 포효 하는 듯한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데

 

 

 

바위만 보면 올라가고 보는..ㅎ

 

 

 

 

 

 

 

역시..ㅎ

 

 

 

이쪽으로 올라갔네요

 

 

 

자리를 바꿔서

 

 

 

나도 올라봤는데.. 뭔가 자세가 어색하네..ㅋ

 

 

 

아래에 암릉이 하나 더 보이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우회길이 있지만 바위를 타고 능선으로 되돌아 갑니다.

 

 

 

 

 

 

 

 

 

 

 

 

 

 

 

 

 

 

 

능선으로 되돌아 와서 바라본 소룡산, 바랑산과 그 뒤로 지리산 조망

 

 

월여산 정상(863m)

정상석 뒤에 새겨진 "그대(山) 있음에 나 여기 왔노라" 라는 문구는 산꾼들에게는 다 같은 마음이 아닐까?

 

 

 

정상석 인증하고

 

 

 

월여산 정상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삼봉산 이라고도 부르며 정상이 1봉 입니다.

 

 

 

월여2봉을 오르며 바라본 만물상 능선과 감악산 

 

 

 

당겨본 만물상

 

 

 

 

 

 

 

 

 

 

 

 

 

 

 

월여2봉에서 정상 1봉을 배경으로

 

 

 

황매산과 대병4악(의룡산,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 그리고 합천호가 멋지게 조망 됩니다.

 

 

 

당겨본 합천호와 대병4악

 

 

 

진행할 바로 앞 월여3봉과 재안산 방향 조망

 

 

 

월여3봉과 합천호

 

 

 

오늘 하늘이 예술입니다.

 

 

 

월여3봉에서 2봉을 배경으로

 

 

 

발끝에 걸린 지리산 천왕봉

 

 

 

황매산과 합천호 조망이 멋집니다.

 

 

 

 

 

 

 

3봉에서 철쭉 군락지(출쭉재단)로 내려갑니다.

 

 

 

철쭉꽃이? 온난화로 꽃들이 정신을 못차리는듯..ㅎ 

 

 

 

안부 철쭉 군락지

 

 

 

여기서 민생고 해결합니다.

 

 

 

점심먹고 신기마을 방향으로

 

 

 

갈림길 주의 왼쪽 소나무 방향으로

 

 

 

돌아본 월여3봉

 

 

 

만물상

 

 

 

용담

 

 

등로를 가린 잡목을 한참동안 뚫고 나갑니다.

맑은 날은 괜찮지만 비오는 날은 식겁합니다. 한달전 비오는 날 마눌과 여길 뚫고고 나가느라 애를 먹었네요

 

 

 

오늘 아침 뉴스에 거제에는 벚꽃이 피었다고 하더군요 

 

 

 

등로가 있지만 바위로

 

 

 

 

 

 

지리재

신기마을은 여기서 좌로 내려가고 재안산은 직진해서 능선따라 갑니다. 한달전에는 여기서 신기마을로 하산했고 오늘은 재안산으로 갑니다.

 

 

 

등로 놔두고 바위 보이면 무조건 바위쪽으로.ㅋ

 

 

 

 

 

 

 

백곰바위라 명명

 

 

 

 

 

 

 

왜 저곳에 자리를 잡았을꼬?

 

 

 

행산님 바위에 뭐가 있나요?

 

 

 

 앞에서 보기완 다르게 갈라진 바위네?

 

 

 

바위 뒷쪽으로 돌아서 가보니 행산님이 보입니다.

 

 

 

바위틈이 상당히 좁아 보이는데 행산님이 한번 빠져나와 보라고..ㅋ

 

 

 

불가능할것 같지만 일단 비집고 들어가 보는데..

 

 

 

이러다 바위틈에 끼어 오도가도 못하는거 아니가?ㅎㅎ

 

 

 

어쭈구리? 어쩌면 빠져 나갈것도 같은데?

 

 

통과~^^

 내가 이렇게 날씬했었나?ㅋㅋ  행산님이 출산바위라 명명.ㅎ

 

 

 

 

 

바위란 바위는 다 헤집고 다닙니다.

 

 

 

이러다 보니 진행이 더딜 수 밖에 없지만 일찍 하산한다고 기다리거나 상 주는 사람도 없으니 시간에 개의치 않습니다.ㅎ

 

 

 

이 바위를

 

 

 

다른 방향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야는 0꼭지 바위라 명명^^

 

 

 

야는 앞쪽으로는 올라갈수가 없고 뒷쪽으로 올라가 봤는데

 

 

 

조망 좋습니다.

 

 

 

황매산과 합천호가 잘 보입니다.

 

 

 

대병4악 중 금성산(좌)과 허굴산(우)

 

 

대병4악 중 의룡산(좌)과 악견산(우)

 

 

 

합천군 대병면 다랭이논 전경

 

 

 

앞의 뽀족한 바위는 우측에 등로가 있지만 바위로 직등해 봅니다.

 

 

 

손맛 발맛 좋습니다.^^

 

 

 

마지막이 좀 까칠하기는 했지만

 

 

 

무사히 올랐습니다.

 

 

 

 

 

 

 

아래에서 지켜보던 행산님

 

 

 

따라서 위로

 

 

 

 

 

 

 

 

 

 

 

바위가 희안하게 얹혀있네요

 

 

 

등로에 합류

 

 

 

얖에 또 멋진 바위가

 

 

 

지리재에서 재안산 가는 길에 바위가 꽤 많습니다.

 

 

 

바위 위 공간이 좁아 저렇게 한쪽발 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뭐 그렇다고 위험할 정도는 아니구요.ㅎ

 

 

 

 

 

 

 

선수교체~ㅎ

 

 

 

 

 

 

 

점프를 해봤는데 다리를 완전히 펼수가 없었네요.ㅋ

 

 

 

바위 위는 이렇습니다.

 

 

 

 

 

 

 

재안산 생각보다 멋진 산이네요

 

 

 

재안산(737m) 정상 도착

 

 

 

인증하고

 

 

 

도토리 내놔~ㅋ

 

 

 

재안산 정상에서 능선따라 쭉 진행해서 700봉에서 신기마을로 하산할 예정인데 산객이 다니지 않는지 등로 상태가 별로 안좋습니다.

 

 

 

영지발견

 

 

마지막엔 가시덤불도 지나고..

700봉까지 가지말고 재안산과 700봉 사이 삼거리에서 청운사쪽으로 내려가는게 좋겠습니다.

 

 

 

그래도 하산중 토실토실한 밤을 한봉다리나 주워서 내려갑니다.

 

 

밤밭을 지나고

여기서는 허리를 숙이거나 등산화끈을 새로 묶으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알쥬?ㅎ

 

 

빈집을 지나

 

 

 

지리재교로 내려왔습니다.

 

 

 

도로따라 쭉 내려가면 신기벽화마을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