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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비슬산(琵瑟山) 비슬샘과 솔나리를 찾아서

by sane8253 2020. 7. 25.

비슬산 비슬샘(천왕샘)을 아십니까?

 

비슬산 정상 천왕봉에서 앞산 방향으로 200m 지점 좌측 산등성이에는

 

예전부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있었지만 그동안 찾는이 없이 묻혀져 있었는데

 

대구 산어귀산악회 신선너덜 고문님이 올 4월경 회원들을 이끌고 파묻힌샘과 주변을 정비하고

 

샘으로 들어가는 등로까지 깔끔하게 정리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고문님과 행산님이 샘의 배수시설을 다시 정비하러 가신다기에 마눌과 함께 따라 나서봅니다.

 

혹 비슬산 정상의 솔나리를 만날수 있을지 은근히 기대해 보면서..

 

 

 

 

 

 

<비슬산 천왕봉>

 

 

 

 

 

                   ◈ 산 행  지 : 비슬산(천왕봉 1,083m) 

 

                   ◈ 산 행  일 : 2020. 7. 21(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유가사 - 도성암 - 천왕봉 직등코스 - 주상등 - 천왕봉 - 비슬샘 - 천왕봉 - 급경사 - 수성골 - 유가사 

 

                   ◈ 산행거리 : 7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천천히 5시간57분(산행시간 의미없음)

 

 

 

 

 

 

<비슬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들, 날머리는 유가사 주차장 입니다.

 

 

 

임도따라 수도암 쪽으로

 

 

 

행산님이 샘 정비에 필요한 곡괭이를 들고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따..ㅎㅎ

 

 

 

수도암과 도성암을 거쳐 천왕봉으로 직등할 예정입니다.

 

 

 

수령 100년의 반송(소나무)

 

 

 

도성암 전방 약100m 지점에서 임도 우측으로  

 

 

 

천왕봉으로 직등합니다.

 

 

 

직등코스라 상당히 가파르게 쳐올립니다.

 

천왕봉까지 절반을 더 올라가서야 첫 조망이 트이고 들머리 유가사(좌)와 도성암(우)이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행산님이 어디서 곡괭이를 두고왔다며 다시 찾으러 내려갔는데 도성암 화장실까지 내려가 곡괭이를 찾아 다시 올라왔습니다.

결국 행산님은 비슬산을 두번 오른 격입니다.ㅎㅎ

 

 

 

조망터에서 한참을 쳐올리면 주상등 암벽이 올려다 보이고

 

 

 

주상등 암벽 좌측으로 돌아 위로 올라갑니다.

 

 

 

 

 

 

 

주상등에 올라서고

 

 

 

 

 

 

 

 

천왕봉이 바로위에

 

 

 

당겨본 천왕봉

 

 

 

현풍, 구지

 

 

 

와우능선과 뒤로 옥연지

 

 

 

당겨본 옥연지 송해공원과 주변

 

 

 

조화봉, 대견봉, 관기봉, 비들산 방향

 

 

 

 당겨본 바로앞 병풍듬과 뒤로 조화봉 기상레이더관측소

 

 

 

얼굴바위

 

 

 

여인의 얼굴이 보이십니까?

 

 

 

천왕봉으로

 

 

 

천왕봉 암벽오름

 

 

 

직벽이지만 잡고 디딜곳이 많아 오르기 어렵지 않습니다.

 

 

 

암벽에 올라서

 

 

 

찍어 달라고 하면 될것을 굳이 셀카를 찍는ㅋ

 

 

 

 

 

 

 

유가사에서 주상등으로 올라왔습니다.

 

 

 

천왕봉

 

 

 

천왕봉 앞 너른바위

 

 

 

천왕봉(1,084m)

 

 

 

원추리

 

 

 

대구시

 

 

앞산 방향으로

(비슬샘은 천왕봉에서 앞산,도성암 방향으로 약 200m쯤 가다 좌측으로 50m 정도 들어간 지점에 있습니다.)

 

 

 

비비추

 

 

 

꿩의다리

 

 

솔나리 하나 발견

솔나리는 개체수가 적지만 꽃이 아름다워 훼손이 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어쩌면 멸종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보호가 시급합니다.

 

 

 

꿀풀

 

 

 

두꺼비인가?

 

 

 

비슬샘 입구

 

 

 

화살표 방향으로

 

 

 

50m 정도만 가면

 

 

 

비슬샘(천왕샘) 입니다.

 

 

 

묻혀져있던 샘을 대구 산어귀산악회 신선너덜 고문님과 회원분들이 정비했습니다.

 

 

 

수고가 많으셨네요

 

 

 

이 나무 뚜껑을 열고 사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열면

 

 

 

파이프를 통해 샘물이 나오는데 물이 얼음짱같이 차갑고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맛이 기가막히게 좋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문제의 곡괭이.ㅎㅎ

 

 

신선너덜 고문님과 행산님

샘을 크게 정비할게 없어 대충 정비를 끝내고 마침 비슬산에 산행 온 앙꼬님 남매를 만나 점심을 맛나게 묵고

 

 

 

다시 천왕봉으로 돌아 왔습니다.

 

 

 

꽃창포

 

 

 

범꼬리

 

 

 

 

 

 

 

패랭이

 

 

 

원추리가 예전보다 제법 많이 보입니다. 몇년 더 있으면 군락지가 될려나?ㅎ

 

 

 

또 솔나리 발견

 

 

 

솔나리에 앉은 나비 포착

 

 

 

혹시 멸종 될지도 모르는 희귀 식물이니 잘 보호해 주시길 산님들에게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솔나리가 곧 지겠네요

 

 

 

솔나리는 잎이 소나무 잎처럼 생겼다고 솔나리라 한답니다.

 

 

 

 

 

고추잠자리

그런데 왜 야를 고추잠자리라고 부를까요? 

검색해보니 특별한 이유를 찾을수없고 남자 기숙사를 고추잠자리라고 부른다는 유머가 있네요.ㅋㅋ

 

 

 

오랜만에 만난 앙꼬님 반가웠습니다.^^

 

 

 

앙꼬님, 행산님, 마눌

 

 

 

신선너덜고문님, 행산님, 앙꼬님 남매분들은 조화봉쪽으로 가고

 

 

 

우리는 바로 급경사로 하산합니다.

 

 

 

오늘 운이 억수로 좋은지 약간 시들긴 했지만 솔나리를 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병풍듬

 

 

 

시간만 많으면 저 바위에 올라가보고 싶지만 오늘은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그냥 갑니다.

 

 

 

 

 

 

 

 

 

 

 

월광봉, 조화봉, 대견봉 방향

 

 

 

 

 

 

 

바위채송화

 

 

 

이렇게 이쁜 바위채송화는 처음 봅니다.

 

 

 

급경사 계단

 

 

 

 

 

 

 

유가사로 하산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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