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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팔공산 가을비 우산속

by sane8253 2019. 10. 19.


올 가을은 유난히 태풍도 잦고 비도 자주 내립니다.

팔공산 산행을 하기로 약속한 오늘도 낮 12시부터 오후내내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지만

기상청 예보가 오보이길 바라면서 성서에서 급행1번 버스를 타고 가는데 12시가 아니라 일찌감치 비가 내리네요..


어쩌지..?

가을비 맞으며 우중산행을 해야하나..?



 


<팔공산 탑골 공원>





                                                   ◆ 산 행  지 : 대구 팔공산(동봉 1,167m)

                                                   ◆ 산 행  일 : 2019. 10. 18(금), 날씨 : 흐리고 비

                                                   ◆ 산행코스 : 탑골 - 깔딱고개 - 상상골 - 염불암 - 철탑사거리 - 동봉 - 신령재 - 폭포골 - 동화사

                                                   ◆ 산행거리 : 8.66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3시간58분





<GPS 이동경로>






팔공산 동화사지구 탑골공원 앞에서 버스를 내리니 다행히 비는 그쳤습니다.




어라?

팔공산 단풍이 일주일가량 늦고 이제 정상쪽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여긴 벌써 단풍이 절정이네요. 이게 뭔 일이래?





보시다시피 산은 아직 색깔이 푸른데 여기만 알록달록 하네요





아무튼 출발 전 비도 그치고 기대하지 않은 단풍 구경도 하고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은행나무도 노랗게 물들었고..





가을빛이 참 좋습니다.





탑골에서 깔딱고개 쪽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동화사지구 캠핑장 나무들도 이쁘게 단풍들었는데.. 단풍은 딱 여기까지 입니다.





오랜만에 깔딱고개를 올라가네요





비가온 뒤 차갑고 쌀쌀한 기운의 가을 날씨가 산행하기에는 딱 좋습니다.





깔딱고개를 넘어 상상골로





염불암 턱밑까지 올랐지만 단풍은 찾아 볼수가 없네요.. 작년 이맘땐 여기까지 단풍이 내려왔는데 단풍이 예년보다 많이 늦습니다.




염불암 도착

단풍은 온데간데 없고 염불암 뒤로 운무만 가득하네요





<오늘보다 하루 늦은 작년 10월19일 찍은 염불암 사진인데 올해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염불암에서 철탑사거리로





기름이 떨어져 주유하고





다시출발





철탑사거리가 가까워지자 어쩌다 간혹 단풍든 나무가 한그루씩 보이기도 하고















오늘 본 단풍중에 최고네요.ㅎ





철탑사거리를 지나 동봉으로 올라가던중 잠시 쉬고




















동,서봉 갈림길에서 동봉으로





동봉에 올라서는데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바람도 세차게 부네요





동봉(1,167m)에 처음온 기념으로 인증사진 퍼뜩 찍어주고





갓바위 방향 능선따라 신령재로 갑니다. 










비바람이 거세기는 한데





우산을 쓰기도 쓰지않기도 애매한 상황이네요..




비도오고 뭐 보이는것도 없고 신령재까지 쉬지않고 걸어갑니다.




신령재 도착

날씨만 좋으면 갓바위까지 갔으면 좋겠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런데 점심을 먹어야 되는데 비가와서 전을 펼치기도 그렇고..





바로 폭포골따라 동화사로 내려갑니다.










숲길 정비공사?




어라? 귀곡산장이 어디로갔지?

숲길 정비 한다더니 귀곡산장(폐산장)을 싹 밀어버렸나 봅니다.ㅎ





귀곡산장터에서 동화사 옛 정문으로 내려갑니다.





헐~










좌측의 다리가 생기기전 예전에는 요 조그만 다리로 사람만 건너다녔나 봅니다.










동화사 일주문





배도 고프고 술도 고프고..





동화사를 빠져나와





버스타고 백안삼거리에서 내려 산골기사식당에서 술과 밥으로 배를 채우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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