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1박으로 창녕 우포늪 힐링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우포늪 인근 창녕군 이방면 노동리에 위치한 우포 힐링빌 형설의 전당 이라는 팬션 + 연수원 형태의 체험시설 입니다.
2019. 10. 5 ~ 10. 6
<우포늪 출렁다리>
형설의 전당은 우포 힐링빌내에 있으며 대구에서 한시간 정도면 도착합니다.
오후 3시경 형설의 전당에 도착
좌측 건물이 대강당, 우측 건물이 우리가 사용할 소강당. 중앙이 카페입니다.
먼저 카페에 들어가 차한잔 합니다.
카페내부
사장님께서 보이차를 무쟈게 많이 보유하고 계십니다. 사진은 일부 보이차를 찍었을 뿐이고 엄청나게 많습니다.
저녁에 도착하는 일행이 있어
먼저 도착한 일행끼리 우포늪중 목포늪 둘레길 산책에 나섭니다.
우포 힐링빌이 있는 노동마을에서 우포늪 생명길따라 목포제방 쪽으로 갑니다.
목포늪 전경1
우포늪은 우포늪, 목포늪, 사지포, 쪽지벌 4개의 늪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는 흔히 이 모두를 합하여 우포늪이라 알고 있습니다.
목포늪 전경2
목포늪 전경3
목포늪 전경4
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우포늪에도 비가 엄청나게 내려 둘레길이 침수되었다가 물이 빠졌지만 아직 일부 둘레길은 물에 잠겨있다고 하네요
목포제방
목포제방은 우포늪과 목포늪을 구분짓는 제방으로 좌측이 목포늪 우측이 우포늪 입니다.
넌 누구냥?
두분 완전 쫄았습니다.ㅋ
보기에는 험상궂어도 순하네요
똑같은 폼으로..ㅎㅎ
관광객들이 주는 음식을 먹고 비만이 되었나본데.. 엥가이 쳐묵지.ㅋㅋ
좋아요 좋아^^
목포제방을 건너갑니다.
제2전망대
뭐 보이는거 있나요? 혹 날아가는 새라도?ㅎㅎ
오늘 같은 숙소를 쓰는 칠공주파 싸모님들
염치 불구하고 술과 안주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복 항~거 받으세요^^
우포늪 전경
어부가 쪽배를 타고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목포정
일행들은 여기서 숙소로 되돌아 가고 마눌과 둘이서만 목포늪 한바퀴 돕니다.(여기까지 숙소에서 2km 정도 왔네요)
호젓한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소목마을
소목마을에서 우만제방 쪽으로
푸른우포 사람들? 뭐하는 곳이지?
입구
헐~ 우만제방으로 가는 길이 침수되어서 더이상 진행할수가 없습니다.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먼거리를 왔는데..
지도를 보고 장재마을 쪽으로 우회해서 가기로 합니다.
수세미(맞나?)
장재마을
큰 감밭인데 감을 따지않아서 바닥에 엄청 떨어져 있네요. 아마 따지않고 이대로 내버려둘 모양인데.. 아까비..
장재마을에서 1080번 도로따라 안리로
언덕위에 하얀집 casa bianca
저 많은 감들을 우째야 쓰까..
어느듯 해는 늬엿 넘어가고..
해는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어~♪ 밝은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없다~♬ 라는 동요가 생각나네요.ㅋ
논길을 질러서
수박이.. 헐~~~~
이건 뭐양?
안리에서 노동리 쪽으로 가다 우만제방에 들어갔다 옵니다.
조금전 장재마을 앞 도로가 침수되지 않았다면 우만제방을 건너 이리로 나왔습니다.
우만제방
우만제방에서 본 목포늪
우만제방에서 노동리로 가던중
노동리 입구에서 본 목포늪
우포 힐링빌 형설의 전당으로 돌아와 걷기를 끝냅니다.
<목포늪 둘레길 걸은 경로>
붉은 점선따라 갔어야 되었는데 도로가 침수되어 장재마을로 우회했습니다.
<우포늪 둘레길 지도>
어두워지고
19:30 형설의 전당 자체 식당에서 저녁식사겸 술자리를 가집니다.
음식이 모두 내입에 간도 잘맞고 정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위하여~~~
마침 오늘이 내 생일이었네요^^ 차린것 없지만 많이들 드세용~ㅋㅋ
홍어삼합
코끝을 팍 쏘았던 홍어튀김
저녁먹고 힐링빌을 한바퀴 돌아보고
체험도 하고
음주가무를 즐기러 왔는데 아주 이쁘게 세팅해 놓았네요. 지인 사모님의 솜씨입니다.^^
이분이 세팅한것은 아니지만 빨간옷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ㅎㅎ
너무 이쁘게 세팅해서 먹기가 아까울지경 입니다.ㅎ
다도 교육중
전복찜
안주로 전복찜도 추가하고
음주시작~
제 생일파티 2라운드 입니다.ㅋㅋ
많이들 드세용~^^*
가무시작~
음주와 가무 그리고 잠자리를 한곳에서 해결 할수 있습니다.^^
송창식의 가나다라..
행님 노래 실력 관중들 죽여줍니다.ㅎㅎㅎ
모두 뒤집어 지고 자지러 지는..ㅋㅋ
즐거운 음주가무는 새벽2시까지 이어지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술도 많이 먹었고 늦게까지 음주가무를 즐기느라 심신이 지쳐 늦게까지 잘려고 했는데..
누군가의 폰에서 울리는 알람소리에 눈을 뜨보니 새벽 6시네.. 오늘 일출이 6시20분경.. 눈뜬김에 일어나 목포늪 일출보러 나왔습니다.
새벽공기가 상쾌합니다.
능선너머 화왕산, 구현산, 석대산, 영취산 신선봉의 멋진 라인도 보이고
태양은 화왕산 왼쪽 어깨위로 서서히 떠오릅니다.
하루도 해가뜨지 않는날이 없지만 일출은 언제나 아름답고 감동입니다.
목포제방에서 본 우포늪
쪽배에 물을 퍼내시는..
아저씨의 말로는 18호 태풍때 물이 엄청나게 불어나 늪 주변 도로가 물에 다 잠겼다네요
이풍경에 물안개만 살짝 피어줬으면 넘 환상적이었을텐데..ㅎ
아침식사감 사냥중인 거미
숙소로 되돌아 갑니다.
항아리가 엄청 나네요..
08:00시에 아침먹고 카페에서 차한잔하고 앉아서 잡담을 하다가
잡담이래봐야 뻔하지요 여자들은 신랑흉 보고 남자들은 마누라흉 보는거 아니겠습니까.ㅋㅋ
11:00경 헤어져 일행들은 집으로 가고
우리도 출발해서 잠시 가다가 우포늪 출렁다리가 생각나서 차를 되돌려 출렁다리 구경갑니다.
호포마을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출렁다리를 건너 산밖벌(복원습지)을 거쳐 우포늪 생태관까지 갔다가 되돌아올 예정입니다.
여기가 쪽지벌의 연장인가? 아님 우포늪?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우포늪은 우포늪, 목포늪, 사지포, 쪽지벌 4개의 늪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렁다리로 가는 제방
갈대일까요? 억새일까요?
약간 덜 황금들녘
출렁다리가 보이고
여기에 출렁다리가 있는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다리 입구에는 백로 두마리가 출렁다리를 내려다보고
우포늪 출렁다리는 길이 98.2m, 폭 2m로 2016년 11월에 개통하였다고 합니다.
건너와서 돌아본
아무튼 전국이 출렁다리 열풍입니다.
이러다가 전국 지자체마다 출렁다리가 하나씩 생길듯 합니다.ㅎㅎ
출렁다리를 건너 우포늪 생태관 쪽으로 갑니다.
여기가 산밖벌 이라고 습지를 복원한 곳이네요
산밖벌 전경
우포늪 생태관에서 출렁다리 까지는 약 2km 정도 되고 우포늪 생태관은 우포늪 메인 주차장에 있습니다.
우포늪 생태관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뭔 행사를 하는가 봅니다.
제13회 창녕 우포누리축제가 개최되고 있네요
난타가 넘 신납니다.
음식코너에서는 사마귀가 먼저 시식을?ㅎ
점심시간이라서 점심을 사먹을려다가 행사장에 시식코너가 을매나 많은지 떡, 빵, 찌짐등 시식만해도 배가 불렀습니다.ㅋ
다시 출렁다리로 되돌아 갑니다.
하늘도 이쁘지고
산밖벌 전경
올때와는 반대쪽 산밖벌 길로
산밖벌 전경
출렁다리가 보이고
온통 황토물..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주차한 곳으로 되돌아가 걷기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1박2일간의 멋진 힐링이었습니다.^^
<우포늪 출렁다리~산밖벌~생태관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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