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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고령] 의봉산 & 성지산

by sane8253 2019. 1. 9.


대구 비슬산이나 앞산에서 가야산을 바라보면

가야산 앞쪽에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특출하게 솟아 보이는 산이 있습니다.

볼때마다 저게 무슨 산인가? 하고 늘 궁금해 했지만 이름없는 산이라 무심코 지내다가 

얼마전에야 고령군 성산면에 있는 의봉산(511m) 이라는 것을 알았고 별 볼것없는 동네산 이지만 궁금증 해소차원에서 답사에 나섰습니다.

의봉산을 산행후 시간이 남아 인근 고령군 다산면에 있는 성지산(211m)도 올라보았네요



1. 의봉산(511m)


<의봉산 일월정>





                                                                       ◆ 산 행  지 : [고령 성산] 의봉산(511m)

                                                                       ◆ 산 행  일 : 2019. 1. 7(월), 날씨 : 맑으나 메세먼지 많음

                                                                       ◆ 산행코스 : 담밑재 - 임도 - 일월정 - 의봉산(왕복)

                                                                       ◆ 산행거리 : 10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3시간25분




<GPS이동경로>




<2018. 12. 25 청룡산에서 본 의봉산>






10:13 고령군 성산면 고탄리에서 고령 운수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마루 담밑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gps를 켜보니 해발 210m쯤 되네요)





의봉산 등산로 입구까지 4km 정도 임도길을 걸어가야 되고 의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의봉산까지 1.3km 정도 등로를 올라갑니다.




임도따라 갑니다.

의봉산찍고 임도따라 원위치로 되돌아올 예정으로 오늘 걷는길은 대부분이 임도길 입니다.





여기가 고령 의봉산, 금산 숲길 이네요





한참 임도따라 가다보니 좌측으로 길이 나있네요





출입금지? 가지말라면 더 가고 싶어지는 법이죠 한번 들어가 봅니다.ㅎ





서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가야산과 남산제일봉 그리고 고령 미숭산이 보이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이 시원찮습니다.




당겨보니 희미하나마 미숭산 좌,우로 오도산과 비계산도 보이고..

그런데 볼것 없는 동네산이라고 이런 조망은 전혀 예상못하고 왔는데 가야산과 미숭산이 보이는 조망은 의외입니다.





다시 임도로 나와서 계속 진행합니다.





이번에는 임도에서 동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앞산에서 비슬산까지 능선이 조망됩니다.





당겨본 비슬산





가야할 의봉산(511m)과 일월정도 보입니다.





당겨본 일월정




10:54 일월정 갈림길에 도착해서 일월정에 다녀옵니다.

(담밑재에서 2.2km에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임도가 거의 평지 수준으로 여기까지 차가 진입할수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100m 정도만 가면 일월정 입니다.





고령군 성산면의 해맞이 장소인가 봅니다.





돌아보니 미숭산이 보이고





일월정 전경





정자에 올라가 봅니다.





해맞이 정자면 조망이 괜찮을것 같은데.. 뭐가 보일까요?





의봉산이 보이고




여긴 뭐하는 곳?

아마 정월 대보름 행사때 불을 피우기 위해 만들어 놓은 화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역시 앞산~비슬산 라인이 조망되고 해맞이 행사때 해가 뜨는 방향인것 같습니다.





대구 앞산, 청룡산, 옥포 금계산, 대방산 조망





비슬산과 낙동강 조망





성산면 고탄리 전경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임도따라 의봉산 등산로 입구쪽으로 몇걸음 옮기자 벤취가 놓여있고 벤취앞 공간이 확 트여있습니다.





벤취에 앉아서 보는 조망이 멋지겠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가야산(우)과 미숭산(좌)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날씨만 청명하면 멋진 조망을 앉아서 즐길수 있겠네요





당겨본 미숭산  





임도따라 계속 갑니다.





여기까지도 차 진입이 가능합니다.





11:32 의봉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담밑재에서 4.14km, 1시간2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의봉산 정상까지 1.3km 정도 되네요





넓은 길을 100m 정도 진행하다 좌측으로 꺽어서 시그널이 보이는 쪽으로 올라갑니다. 





어딜가나 안보이는 곳이 없는 시그널이죠





처음에는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대산님 반갑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간혹 플라스틱 페트병을 나무가지에 꽂아 놓으것을 볼수있는데 왜 꽂아 놓았을까요? 아시는분?





여기서 부터 정상 능선까지 500m 정도는 엄청 급경사를 올라갑니다. 





완전 깔팍집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잡목, 덤불이 어수선하고 이정목이 참 없어 보이네요.ㅎ  정상은 능선따라 200m 정도 더 가야 됩니다.



정상 부근에는 산성터가 있는데 이런곳에 왜 성을 쌓았는지 이해가 되지않아 의봉산성을 검색해 보았더니

가야시대에 쌓은 태뫼식 석성으로 추정하고, 의봉산 주변에 높은 봉우리가 없어 마치 독립된 산봉우리처럼 보이며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요지로서

산성과 봉수대를 축조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잡목에 가리어 조망이 전혀 보이지 않네요




12:09 의봉산(511m) 정상

(담밑재에서 gps로 5.33km에 1시간56분 소요되었습니다.)





두번은 올것 같지 않으니 정상 인증하고.ㅎ





정상에서 점심먹고 의봉산에서 내려와 다시 임도따라 담밑재로 돌아갑니다.




13:37 담밑재로 돌아와 산행을 종료합니다.

(담밑재에서 의봉산 정상까지 왕복 10km, 3시간25분 소요되었습니다.)



일찍 하산하여 시간이 남는지라 강정보 주변에 있는 성지산(211m)을 답사 해보려고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로 16km 가량 이동합니다.





2. 성지산(211m)



<성지산 미륵불>





                                                     ◆ 산 행  지 : [고령 다산] 성지산(211m)

                                                     ◆ 산 행  일 : 2019. 1. 7(월), 날씨 맑으나 미세먼지 많음

                                                     ◆ 산행코스 : 대구경북조경수 유통센터 - 미륵불 - 성지산 - 주을지 - 대구경북조경수 유통센터

                                                     ◆ 산행거리 : 5.55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2시간11분





<GPS 이동경로>







14:16 들,날머리는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 대구경북조경수 유통센터 입구 입니다. (주차는 인근에 있는 소망교회 주변에 대충 주차하면 됩니다.)





왼쪽은 대구경북조경수 유통센터고 오른쪽이 성지산 초입 입니다.





안내판에 성지산까지 3.3km라고 쓰여있는데 GPS로 성지산까지 2.2km 찍혔습니다. 차이가 많이 나네요





잠시 올라가면 체육시설이 나오고





뒤돌아 보면 다산면이 보입니다.





체육공원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꺽어 미륵불 쪽으로 올라갑니다.

넓은 길따라 직진하면 주을지 방향으로 돌아올때는 주을지에서 여기로 돌아옵니다.





미륵불로 올라갑니다.





배달의 민족, 돌탑쌓는 민족이 확실합니다.^^




미륵불 도착

(들머리에서 1.15km, 26분 소요되었습니다.)





미륵불





미륵불의 내력은 이렇고





여기서 성지산 정상까지 1km 정도 되고 들머리에서 1.2km 정도 왔으니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2.2km가 맞네요 안내판의 3.3km가 잘못된것 같습니다.





미륵정





정자에 올라와보니 조망이 살짝 트입니다.





울집 뒷산 와룡산과 궁산, 죽곡산이 보이고 낙동강 강정고령도 보입니다.





낙동강 건너 성서산업단지 조망





해먹과 그네가 있네요





그네를 한번 타보고





해먹에 누워도 봅니다.ㅋ





주을지 갈림길을 지나 (돌아올때는 여기서 주흘지로 내려갑니다.)





성지산 정상으로





15:04 전망대가 있는 성지산(211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들머리에서 2.16km, 48분 소요되었습니다.) 




서쪽 전망대

(성지산 정상에는 동,서로 전망대가 두곳이나 있습니다.)





조금전에 다녀온 의봉산이 미세먼지 속에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낙동강





동쪽 전망대





대구시와 앞산, 비슬산 등이 보이는데 역시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이 흐릿합니다.










정상에서 미륵불로 되돌아가다 갈림길에서 주을지로 내려갑니다.





주을지까지 1km 정도 쭉 내려갑니다.





묘지 2곳을 지나





주을지로 내려왔습니다.





주을지 작은 저수지





주을지는 특이하게 저수지를 가로질러 도로가 나있고 양쪽으로 큰 저수지와 작은 저수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큰 저수지





도로따라 들머리로 되돌아 갑니다.





미륵불 갈림길을 지나




16:27 들머리로 되돌아와 산행을 마칩니다.

(대구경북조경수 유통센터에서 미륵불~성지산~주을지~원점으로 한바퀴 도는데 5.54km에 2시간11분 소요되었습니다.)


별로 볼것없는 동네산 두곳 이었지만 궁금증 해소는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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