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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창녕]관룡산에서 화왕산으로 아쉬운 억새 산행

by sane8253 2018. 10. 2.

오랜만의 산행입니다.

사월회 9월 정기산행 이후 열이틀만의 산행인데 무척 오랜만인거 같네요..^^


원래는 마눌과 둘이서 창녕 구룡산~관룡산~화왕산 연계산행을 하려고 계획 했었는데

마눌이 갑자기 회사 동료 몇사람을 델꼬 가기로 했다며 안빡시고 좀 수월한 코스로, 안가본 코스로 데리고 가달라는 요청에

구룡산은 빼고 관룡사에서 용선대 능선따라 관룡산에 올라 화왕산으로 가서 억새군락지를 한바퀴 돌고

임도따라 관룡사로 돌아오는 코스로 산행을 했습니다.




<화왕산 억새>





                                        ◆ 산 행  지 : [창녕] 관룡산(754m), 화왕산(756m)

                                        ◆ 산 행  일 : 2018. 9. 30(토), 날씨 : 흐림

                                        ◆ 산행코스 : 관룡사 - 용선대 - 관룡산 - 청간재 - 동문 - 화왕산 - 배바위 - 동문 - 일야봉 산장 - 임도 - 관룡사 주차장

                                        ◆ 산행거리 : 11.15km

                                        ◆ 산행시간 : 천천히 6시간48분




<화왕산 - 관룡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관룡사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싸모님 다섯분을 모십니다.^^





꽃무릇





관룡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대웅전





용선대 초입은 공양채 옆으로





용선대까지 500m




용선대 초입에서 바라본 관룡사와 구룡산

(원래 계획은 구룡산 우측으로 올라 좌로 넘어올 예정이었다가 구룡산은 빼먹고 시작합니다.)





용선대로 된비알 올라갑니다.





용선대가 보이고





능선에 올라 좌로 용선대에 다녀옵니다.










얼굴?




용선대 부처님(석조여래좌상, 보물 제 519호)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이 그렇듯이 용선대 부처님도 한가지 소원은 들어 주신 답니다. 단 언제 들어줄지 기약은 없습니다.ㅋ)




용선대에서 본 화왕산

(능선따라 관룡산에 올라 화왕산으로 가서 정상~배바위로 한바퀴 돌고 다시 관룡사로 되돌아 올 예정입니다.)





능선 오름중 돌아본 용선대





용선대로 뒤로 옥천저수지, 병봉, 영취산, 신선봉 조망





구룡산과 관룡사










조망바위










나란히 쪼로미.ㅎ





사실 멋있기는 뒤에 보이는 구룡산이 진짜 멋있는데..





그넘의 송이때문에 온 산에 접근금지 끄네끼를 쳐놓아 흉물 스럽고 보기가 좀 거시기 합니다.





관룡산 정상전 가파른 경사를 한참동안 빡시게 쳐올립니다.





관룡산 정상(헬기장) 도착





관룡산(754m)





쑥부쟁이





마타리





정상주 한잔 합니다.





그런데 아줌마 엉덩이가 역시 무겁긴 무거운가 봅니다. 한번 앉으니 일어날 생각들을 않습니다.ㅋ





당췌 일어날 생각을 않는 싸모님들을 일바끼 세워서 화왕산으로





관룡산에서 청간재까지 살짝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구절초




청간재

(여기서 임도따라 관룡사 입구 주차장으로 내려갈수 있습니다.)





청간재부터 화왕산 동문까지는 룰루랄라 탄탄대로 입니다.










철없는 개나리야 넌 왜 지금 피어난거니?





드라마 허준 세트장





동문 성벽위





동문 성벽에서 북사면 능선따라 화왕산 정상찍고 서문, 배바위를 거쳐 동문으로 되돌아올 예정입니다. 




현재 화왕산 억새는 이정도 피었고..

(억새는 맑은날 햇빛아래서 봐야 은빛이 반짝이며 이쁜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쪼매 거시기 합니다.)





그래도 다들 즐거워 하시니 다행입니다.^^










흐린날씨에 바람까지 많이 부네요.. 오후에는 비소식까지 있던데 어떻게 될런지..





돌아본 동문





북사면 능선따라 화왕산 정상으로





이 능선이 봄에는 진달래가 무척 이쁩니다.





독수리 오자매?ㅋ





배바위쪽





서문쪽

























정상 전경










화왕산(756.6m) 도착















창녕 고암면





창녕읍





산박하





서문으로 내려갑니다.





서문에서 배바위로





돌아본 정상










창녕읍





배바위




















헬기장에서 올려다본 배바위





헬기장에서 점심식사




밥먹고, 과일먹고, 커피먹고..

식사도중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결국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 





얼릉 자리를 정리하고 동문으로 내려갑니다.





혹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보신분은 이나무 기억 하십니까? 난 안봤는데 마눌이 '미스터 션샤인'에 이나무가 등장 했다네요.ㅎㅎ





다행히 비는 많이 내리지 않고 금방 그쳤습니다.





동문에서 청간재 쪽으로 가다 허준 세트장 지나자 마자 우측 일야봉 산장 쪽으로 내려갑니다.





길 좋습니다.





일야봉 산장 앞 임도에 접속해서 임도따라 내려갑니다.




밤? 도토리? 도토리 같은데..

요즘 동물들 양식인 도토리를 줍지 말자고 캠페인을 벌이고 '도토리 사수대' 라는 것도 생겼다던데 도로에 떨어진 도토리는 줏어도 괜찮겠지요? 





임도따라 지루하게 내려갑니다.





이 길은 처음인데 계곡이 참하네요





헐~~~ 오늘 날씨가 흐리고 쌀쌀한 편인데 알탕을?ㅎㅎ





관룡사 입구(매표소) 주차장으로 내려와 관룡사 주차장으로 차를 회수하러 혼자서 도로따라 1.2km 정도 올라갑니다.




관룡사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을 종료합니다.

날씨가 흐려 기대했던만큼 아름다운 억새는 볼수 없었지만 마지막에 두분이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무사히 산행을 끝낼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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