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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때이른 거제도 여름휴가(첫째 날, 둘째 날)

by sane8253 2018. 6. 27.


<소매물도 등대>





매년 이맘때면 친구들과 일찌감치 여름휴가를 다녀오는데

올해는 2014년 이후 4년만에 거제도로 3박4일간 때이른 여름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첫째 날



대구를 출발하여 숙소인 kt 거제 수련관으로 가는 도중 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진주 하연옥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손님이 얼마나 많은지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여기서 자리를 배치해 주더군요

 과연 얼마나 맛이 좋길래 이렇게까지 기다렸다가 먹어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는데.. 





물냉이고




비냉인데..

내 입맛에는 비냉은 괜찮은데 물냉은.. 암튼 양은 엄청 많이 줍니다.ㅎ  참! 육전도 시켜먹었는데 육전은 맛이좋았습니다.^^





진주에 온김에 진주성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관람요금은 이렇고 공영주차장 주차비는 별도로 받습니다.





김시민 장군 동상




















성벽따라





지자총통





많이 덥지는 않지만 햇빛이 뜨겁네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박물관





성벽 밖으로 내려갑니다.





남강





촉석루 쪽으로





다시 성안으로 올라와





능소화가 이쁘게 핀것을 보니 여름인가 봅니다.





촉석루





촉석루에 올라갑니다.





강 바람이 솔솔 부는게 엄청 시원합니다. 누워서 한숨 잤으면 딱 좋겠지만 누우면 머러캐입니다.^^





촉석루에서 본 남강





촉석루 앞 의암





이 바위가 논개님이 왜장넘을 끼안고 띠내렸던 바위 의암 이랍니다.





김시민 장군 전공비





진주성을 대충 둘러보고





열나게 달려 17:30경 숙소인 거제 kt 수련관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전 kt 하곤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아..! 휴대폰은 kt꺼 씁니다.^^*)





2014년에도 머문적이 있는데 수련관에서 바다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게 위치가 죽입니다.





수련관 바로 아래가 거제시 동부면 가배리 덕원해수욕장으로





위치는 여깁니다.





수련관 내부










체크인하고 배정받은 6층 룸으로 갑니다.





창밖 베란다 너머로 바다가 훤히 보이는게 뷰 좋습니다.





일단 통과의례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전을 폅니다.




여자 사람들은 구내식당에 저녁 먹으로 내려가고(끼당 3,000원) 

남자 사람들만 앉아서 삼겨비 꿉습니다. 일급수는 당연히 바늘과 실 아니겠습니까.^^





해는 지고 술은 술술 넘어갑니다. 얼마나 묵었지??




둘째 날



늙었는지 저녁에 술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새벽같이 눈이 뜨입니다.

04:45경 산책겸해서 혹 일출이 보일까 싶어 수련관을 빠져나와 아래 덕원해수욕장으로 내려갑니다.





수련관 위로 일출 노을이 붉어 수련과 뒷쪽에서 해가 뜨려나 싶었는데




덕원해수욕장으로 내려와 수련관쪽을 아무리 바라봐도 

일출시간이 지났는데도 해는 보이지 않네요.. 아마 여기서는 일출이 보이지 않나 봅니다.ㅠㅜ





노자산(좌)과 가라산(우)





멀리 오늘 다녀올 소매물도가 보입니다.





일출은 포기하고 덕원해수욕장 뒷쪽의 산(안산 203.9m)이나 올라 보기로 합니다.





가베산성





kt수련관과 덕원해수욕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등로는 안보이고 임도따라 쭉 올라가 봅니다.





임도주변에 산딸기가 지천이라 실컷 따먹고 한줌 따서 수련원으로 돌아갑니다.





수련원 구내식당에서 아침먹고 소매물도를 가기위해 저구항으로 왔습니다.





저구항에서 11:00 배를 타고 들어가 소매물도에서 14:30 배를 타고 나올 예정이고 운임은 두당 왕복 24,000원 입니다.





배시간까지 한 30분 여유가 있어 기다리는데





거제도에는 수국이 천지삐까리로 널렸습니다.





시간이 임박해서야 배타러 갑니다.





저구항에서 소매물도까지 한 50분가량 배를 타고 가야 되는데 멀미는 안할런지.. 





멀어지는 저구항 따라오는 갈매기





그런데 갈매기들이 왜 배 뒤를 따라 다닐까요?




이유는 요것때문 입니다. 과자를 노리는 거지요.ㅎ

그런데 알고보니 갈매기들이 새우깡만 먹고 다른 과자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을 이번에 새롭게 알았습니다.





새우깡을 들고 있으니 바로 채가버리네요.. 촬영 타이밍이 늦었습니다.





새우깡을 던지면 공중에서 백발백중 받아 먹고




나이스~~

수십번만에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습니다.^^





갈매기들과 놀다보니 어느듯 어유도(좌)와 대매물도(우)가 보이고





여유도 등대





매물도 당금 선착장이 보이고





어유도





매물도 당금 선착장에 낚시꾼 한분을 내려주고





소매물도로 갑니다.





소매물도에 도착했습니다.










할매요! 등대섬 갔다 오는길에 시간 남으면 들릴텐게 싸게 많이 주이소~





 선착장 전경




<소매물도 지도>

선착장에서 등대섬까지 갔다올 예정이고 거리는 왕복 4km 정도, 시간은 2시간 남짓 소요됩니다.





공룡바위 전망대




공룡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공룡머리 바위와 대매물도(좌)

요놈이 왜 공룡머리 인지는 조금 이따 등대섬에서 보면 확실히 알수가 있으니까 기대해 주세요 ^^





날이 뜨거워 등대섬까지 갔다오는 길이 만만치 않을것 같네요..










등대섬 전망대에서 본 등대섬




















등대섬은 물이 갈라져 길이 열릴때만 들어갔다 나올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때가 열릴때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이 한섬 이었다가





물때가 닫히면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각각의 별도의 섬을 이루게 됩니다.





날씨는 뜨겁고 등대까지 올라가는게 힘들어 보였는지





일행 여덟명중 5명은 등대로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나를 비롯하여 3명만 등대로 올라갑니다. 





등대섬 오름중에 돌아 본










하나





둘, 셋





등대에 올라왔습니다.




















등대 옆으로 멋진 기암이 있고










등대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소매물도에서 제일 높은곳이 망태봉(154.7m) 이고 선착장으로 되돌아 가는 길에 올라가볼 예정입니다.




조금전 공룡바위 전망대 방향에 공룡 한마리가 엎드려 있는데 보이십니까?

아까 본 바위가 왜 공룡머리 였는지 확실히 알수가 있습니다. 나쁜사람 눈에는 안보입니다.ㅎㅎ





선착장으로 되돌아 갑니다.































되돌아 가는길에 매물도 정상 망태봉(154.7m)에 올라왔더니 정상에 매물도 관세 역사관이 있네요





망태봉에서 바라본 등대섬





대매물도(대매물도) 방향 조망





선착장에 돌아오니 배 시간(14:30) 20분 남았습니다. 퍼뜩 해물 한사라((멍개,소라,해삼 20,000원) 시켜서 소주 일잔하고





저구항으로 되돌아 갑니다.





갈매기의 비행















가라산(좌)과 망산(우)





망산





저구항에 되돌아 오니




방금 잡아서 배에서 내렸다는(직접 보지 않아서 알수없음 ㅋ) 

자연산 도다리 한소쿠리, 갑오징어 한소쿠리가 오만원 이라며 아지매가 유혹을 하길래





이리저리 살피다 도다리 한소쿠리 샀더니 그놈들 팔딱팔딱 뛰는게 힘좋고 싱싱합니다.ㅎ





도다리를 판 아지매가 일러준 인근의 횟집에서 20,000원 주고 포를 떠서 수련관으로 돌아갑니다.




도다리회가 싱싱하고 푸짐합니다.

회 안주에 소주가 빠지면 예의가 아니라서




히야시 이빠이..가 아니고

차게 잔뜩 얼린 소주를 냉동실에서 꺼내.. 더이상 말 안해도 알것쥬..^^





기분좋게 한잔하고 저녁먹고 산책하러 나섰다가





어디선가 들리는 트롯트 뽕짝 엠프 소리에 이끌려 왔더니 바다가 멋지게 조망되는 똑깥은 전원주택 3채가 나라비로 서있습니다.





정원에서 보이는 뷰가 정말 끝장나네요.. 완전 부럽 부럽 입니다.^^





엠프 소리는 마지막 집 "반가네 러브 하우스" 에서 음향시스템을 시험중인데 구경하러 왔다니 





손님왔다며 빵을 내어 주시며 맘껏 구경하랍니다. 쥔장께서 인심도 참 좋으십니다.^^





역시 바로 앞에 바다가 멋지게 보이고





시험삼아 쥔사모님께서 멋드러지게 한곡 뽑으시고는 나보고 한곡하라며 한사코 권유를 하시네요





쑥스럽지만 김성환의 묻지마세요를 한곡 불러봅니다.ㅋ





이어서 친구와 친구 와이프도 한곡 부르고..ㅎㅎ





덕원 해수욕장으로 내려와 수련원 야경을 보며 둘째 날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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