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산행(2013.11.15)
금정산은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데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장(丈) 가량이다 그 위에 샘이 있는데 둘레가 10여척이고 깊이가 7촌(寸)가량으로 물이 늘 차있어 가믐에도 마르지 않으며 색이 황금과 같다. 금어(金魚)가 5색 구름을 타고 내려와 그 샘에 놀았으므로 산 이름을 금정산이라 하고, 그 산 아래 절을지어 범어사(梵魚寺)라 이름 했다 한다.<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대도시와 인접해 있는 산은 보통 등산로가 수없이 많다. 부산 북구, 금정구, 동래구, 양산시 동면에 걸쳐 있는 금정산도 예외없이 수많은 등산로가 나있다. 그 중 남쪽끝 상계봉(들머리 화잠초교)에서 북쪽 정상 고당봉(날머리 범어사)까지 등산에 나섰다. 거리가 약18km로 팔공산 종주(갓바위~한티재) 거리와 비슷하나 길이 평탄하고 오르내림이 심하지않아 팔공산 보다 훨씬 수월하였다.
<금정산 고당봉에서..>
◆ 산행지 : 부산 금정산
◆ 산행일 : 2013. 11. 15(금), 날씨 맑으나 연무 조금
◆ 산행코스 : 화명동 화잠초등학교 - 상계봉(638.3m) - 1망루 - 파리봉(615m) - 1망루 - 망미봉(605m) - 남문 - 2망루 -
대륙봉(550m) - 동문 - 4망루 - 의상봉(620m) - 원효봉(686.9m) - 북문 - 고당봉(801.5m) - 호포갈림길 - 범어사
◆ 산행거리 : 약 19km
◆ 산행시간 : 6시간(휴식포함)
<금정산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화명동 화잠초교 들머리 출발
나무계단 따라 올라가면
임도와 만나고
임도따라 한참 올라가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GPS 지도를 보니 올라가야될 파리봉과 멀어지고있다..ㅜ
산에서 내려오는 분에게 물어보니 다시 되돌아 내려가다가 철탑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라고 하여 철탑까지 되돌아 내려왔다..
철탑 맞은편 등로로 진입
조금올라오니 상계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상계봉까지 2.4m로 원래는 파리봉에서 상계봉으로 올 예정이었으나 예기치않게 코스가 역으로 바뀌어 버렸다..)
크게 굴곡이 없는 평탄한 길을 가다가
여기서부터 상계봉까지는 850m정도 된비알이다
암릉지대
바위만 보면 올라가고 싶어진다..
그래서..ㅎ
날씨는 좋은데 연무때문에 시계가 좋지않다..요즘은 가을인데도 깨끗하게 맑은날이 잘 없다 천고마비는 옛말이 되었다..ㅎ
앞에 쑥 튀어나온 바위가 보인다
상계봉 앞 암릉에서
상계봉을 바라보고
상계봉
상계봉에서 바라본 상계봉 앞 암릉
상계봉~1망루간 암릉
바위가 칼날처럼 날카롭고 뾰족하다
어찌보면 비슬산 톱날바위와 비슷하기도..
1망루 (파리봉에 갔다가 여기로 되돌아와 남문으로 진행 예정이다)
1망루에서 파리봉으로 가던중..
파리봉 조망 (1망루에서 파리봉까지는 약600m 정도된다)
파리봉 전경
파리봉 이름이 특이하여 한문을 찾아보니 유리(파) 유리(리)자다
파리봉 전망대
원래 코스대로면 여기로 올라왔어야 되었다..ㅎ
암벽사이로 나무계단을 많이 설치해 놓았다
왼쪽부터 고당봉, 원효봉, 의상봉 조망
다시 돌아온 1망루
가야할 능선조망
남문으로 진행
남문으로 진행중 상계봉 조망
파리봉 조망
큰바위
망미봉이다..올라갔다가 내려와야 되고 겉으로봐선 알수없어
올라와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다
망미봉에서 본 파리봉
남문
남문에서 성벽따라 진행
제2망루
제2망루에서 대륙봉으로 가는길
대륙봉은 넓고 평평한 바위다
대륙봉에서 바라본 상계봉(좌)과 파리봉(우)
대륙봉에서 동문으로 진행중..
동문
동문에서 고당봉까지 아직 4.5km 남았다..
다른 산에비해 길은 참 좋다..ㅎ
식수를 적게 준비해서 갈증을 참고있던 중인데 샘을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물맛도 괜찮네..ㅎ
흠..두꺼비..??
시야가 확 트이는 넓은 평원이다..
4망루와 의상봉 조망
내가 좋아하는 바위들이
여기저기
막 널려있다
바위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ㅎ
바위위의 소나무 한그루..
모르고 지나친 제3망루 조망
두실 전경
성벽따라 4망루쪽으로 진행
되돌아보고..
의상봉과 앞 암릉조망
회동 저수지 조망
상계봉, 파리봉에서 지나온 능선 한눈에 조망.. 많이도 왔다..ㅎ
전망 조~오~타!!
고당봉(좌), 4망루(중), 의상봉(우) 조망
4망루
의상봉 전경
의상봉 위에서
의상봉에서 바라본 4망루와 지나온 능선
앞쪽 암릉
가야할 원효봉(앞)과 고당봉(뒤) 조망
위 사진과 같은 장면인듯한데 어디에..?
원효봉
원효봉에서 본 의상봉
원효봉에서 본 고당봉
주어진 시간이 6시간 밖에 되지않는데 코스를 잘못잡아 상계봉에서 파리봉을 갔다오느라 시간이 촉박하다.. 빨리 빨리..
북문 통과
북문 억새군락지
선심정?
고당봉 오름길 입구.. 마지막 고비 800m다
고당봉 정상이 보인다
고당봉 계단오름
계단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드디어 정상이 눈앞에..
금정산 산신각
고당봉 전망대
혼자찍은 셀카치고 꽤 잘나왔다..ㅋ
정상석 뒷쪽 암릉
낙동강 조망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멀긴 멀다..ㅎ
범어사로 하산시작
하산전 돌아본 고당봉
금정산에만 있는 나선형계단..^^
늦은시간인데도 올라오는 사람이 꽤있다
호포, 범어사 갈림길에서 올려다본 고당봉
갈림길에서 범어사까지는 3.4km다
갈림길에서 범어사까지는 넓고 평탄한 길이라 생각보다 하산 시간이 짧게 걸린다
가을의 끝자락..
와우! 단풍이다! ㅎ
분위기 좋은 길
계명암 입구
범어사로 하산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