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천주산-공덕산 산행(2013.03.05)
문경 천주산(842m)은 하늘 받침대 곧 천주라는 이름을 가진 산으로 지형도에는 천주봉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옛기록에는 천주산이라고 되어 있다. 이름 그대로 하늘 높이 우똑솟아 기둥처럼 보이는 산이다. 또 이산을 멀리서 보면 큰 붕어가 입을 벌리고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붕어산 이라고도 하며 800여 m에 불과 하지만 어떤 산보다도 우뚝함을 자랑하고 벼랑을 이룬곳이 많아 등산객들의 새심한 주의를 요한다. 정상부는 좁고 긴 능선으로 되어 있고 큰봉과 작은봉이 있으며 정상에 서면운달산, 공덕산, 대미산, 문수봉, 황장산이 보여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실감할수 있다. 공덕산(913m)은 천주산과 이웃한 산으로 산 중턱에 있는 바위 사면에 불상이 조각된사불암이 있다하여 사불산으로도 불린다 정상에서 서쪽능선을 타면 노송 과 바위가 어우러진 아주 멋진 능선이 있다.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천주산>
◆ 산행지 : 천주산(842m), 공덕산(913m)
◆ 소재지 : 문경시 동로면
◆ 산행일 : 2013. 3. 5
◆ 산행코스 : 천주사 - 천주산 - 서낭당재 - 공덕산 - 묘봉 - 묘적암 - 윤필암 - 사불암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천주산 - 공덕산 산행지도>
들머리 천주사 (천주사 위쪽에 암봉이 보이는데 천주산 정상이다)
천주사에서 조금 올라가면
천주사 마애불 석등이 나오고
천주사에서 천주산 정상까지는 급경사 길이다
천주산 정상은 거대한 암봉으로
대슬랩 지역을 통해서 올라간다
나와같이 암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엄청 흥미있는 산행이다
정상아래 암벽에 자라는 멋진 소나무
내려다본 슬랩지역 (위에서 내려다보고 찍으니 사진상에는 경사도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정상부위
천주산 정상에서 본 공덕산과 백두대간 대미산, 문수봉, 황장산
정상은 좁은 통로의 암릉으로 이루어져있다
천주산 정상
정상에 자리한 산불감시초소와 그뒤 가야할 공덕산과 운달산 조망
공덕산으로 진행할려면 정상에서 서낭당재로 내려가야하는데 급경사에 암릉구간이다
북사면 쪽이라 아직 눈이 제법 남아있고 암릉지역인데다 눈이얼어 빙판으로 매우 미끄럽다
유격 훈련장을 방불케하는..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암릉이 실감난다
계속 이어지는 급경사 암릉
서낭당재 까지는 급경사 구간을 한참을 내려간다
천주산과 공덕산은 능선으로 이어져 있지만 사실 별개의 산으로 보는게 맞을듯하다
공덕산 쪽에서 본 천주산 모습 (뾰족한 봉우리가 특이하다..)
공덕산 정상앞 갈림길(정상까지 100m정도 갔다가 되돌아 나와서 대승재 방향으로 진행예정이다)
공덕산 정상은 천주산과 달리 평범한 육봉이다
공덕산 정상에서 본 천주산
공덕산 정상에서 되돌아나와 대승재 방향으로 진행
옛고개 대승재 (대승사로 바로 하산할수 있지만 지금은 금지된 구간이다)
대승봉
쌍연봉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본 날머리 윤필암
공덕산 정상 조망
묘봉에서 윤필암 하산능선은 노송과 바위가 어우러진 멋진 능선이다
부부바위 인듯한데...
뒷쪽에서 본 모습
멋진 노송
안장바위 위에서
오늘은 하늘이 참 푸르다
되돌아본 암릉능선
아랫쪽에도 안장 비슷한게 있다..
한번 올라타보고..
묘적암
묘적암 입구 포장도로로 내려서서
윤필암 쪽으로 내려간다
묘적암에서 윤필암가는 길목에 있는 대승사 마애여래좌상
윤필암 전경
윤필암에서 사불바위(사불암)까지는 1.6km 정도를 왕복으로 올라갔가가 내려와야된다
대승사, 사불암 갈림길
갈림길 바로옆에는 장군약수(장군샘)가 있는데 갈증이 나있어서 그런지 물맛이 너무 좋았다
갈림길에서 400m 정도 올라오면 사불암이 나온다
바위사면에 불상이 새겨져 있어서 사불암 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불상이 잘 보이지 않는다
언뜻 보아서는 불상이 않보인다
사불암에서 본 윤필암과 묘적암
윤필암
묘적암
윤필암 주차장으로 내려와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