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정선 민둥산을 산행하고 귀가길에
귀가 동선에 있는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에 들렸습니다.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는 일행 4명이 모두 첫방문이고 나는 2년전 여름에 한번 찾아온적이 있었지만
그해 장마기간중 호우로 외나무 다리가 유실되어 다리를 건너지 못하였네요
영주 무섬마을 위치 :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31-12(문수면 수도리 222)
방문일 : 2025. 6. 17(화)
무섬마을은 조선 중기 박수(朴檖)와 김대가 들어와 자리를 잡은 반남박씨, 신성김씨의 집성촌이 세거하는 전통마을로,
삼면이 내성천과 접해있는 전형적인 물도리 마을로 산과 물이 태극모양으로 서로 안고 휘감아 돌아 산수의 경치가 절경을 이루는데
마을 앞 내성천의 외나무 다리가 인생샷을 찍을수 있는 명소로 이름나 있다.
오후 5시50경 무섬마을에 도착해 외나무 다리로 갑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
360년을 이어온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
외나무 다리 전경
다리폭이 좁아 교행이 어려울것 같습니다.
<2023. 8. 1 방문때 촬영한 외나무 다리>
장마기간 호우로 외나무 다리가 이렇게 유실되어 다리를 건널수 없었네요
외나무 다리에 진입합니다.
돌아보고
다리폭이 좁아 교행이 어려워 다리 중간에 비켜설수 있는 공간을 두어군데 마련해 놓았네요
산행하고 관광까지 모두 체력이 좋습니다.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 동영상1>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 동영상2>
외나무 다리를 건너서
무섬마을에서 내성천 건너에 보였던 정자 같은곳에 찾아가 봅니다.
건너와서 돌아본 외나무 다리
추락주의 표지판처럼 다리폭이 협소해 떨어질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됩니다.
자빠져 본 사람은
외나무 다리 건너에 포토존도 두어곳 있고
정자쪽으로 가는 데크가 있네요
데크에서 수도교와 내성천 건너 무섬마을이 보이고
건너온 외나무 다리도 보입니다.
무섬마을에서 봤던 정자같은 곳인데 뭐지?
알고보니 환학암(喚鶴菴)이네요
환학암은 박경안(朴景顔, 1608-1671)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후기에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로
박경안은 무섬마을 입향조 박수(朴檖)의 부친으로 자 (字)가 여우(汝禹) 호를 환학암(喚鶴庵)이라 했다.
환학암 앞 전망대
내성천과 무섬마을이 건너다 보입니다.
당겨본 무섬마을
다시 외나무 다리로 돌아갑니다.
외나무 다리를 건너 무섬마을로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 동영상3>
시간이 늦었지만 무섬마을을 잠시 돌아봅니다.
섬계고택
내성천이 마을의 3면을 감싸 안고 흐르는 무섬마을은 중국 섬계 지역의 지형과 비슷하다고 하여 섬계마을 이라고도 부른다네요
만죽재(晩竹齋) 고택
접시꽃이 많이 보이네요
접시꽃, 연꽃, 배롱나무꽃은 더울때라야 볼 수있는 대표적인 여름꽃이네요
현재 시간 오후 7시
배와 등짝이 붙을듯이 배가 고프네요 의성으로 이동해 코다리찜 식당에서 배부르게 저녁먹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