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에 볼일을 보고 마눌이랑 어딜가볼까 궁리를 하다가
시간도 늦었고 겨울이라 해도 짧은지라 가까운 앞산 자락길이나 걸어보기로 합니다.
◆ 걸 은 날 : 2017. 12. 2(토), 날씨 : 맑음
◆ 걸 은 길 : 달비골 - 매자골 - 안지랑골 - 큰골 - 강당골 - 고산골(앞산 자락길)
◆ 거리 시간 : 11.5km(GPS 이동거리), 4시간 소요
<앞산 자락길 GPS 이동경로>
앞산 자락길은 달비골에서 고산골까지 10km 정도 되고 달비골 시작점은 달비골 관리사무소 앞 입니다.
둘레길이 다 그렇듯이 앞산 자락길도 산자락 따라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뭐하는 짓이래?
글고보니 이주일 전에는 창녕 우포늪 생명길을, 며칠전에는 대구 올레 팔공산 6코스, 오늘은 앞산 자락길까지 요즘은 어째 편한길만 걷네..^^;
오! 왕년에 그네 좀 탔나보네?ㅋ
지장사
섣달이지만 아직 늦가을 정취가 남아있네요
중간 중간 꽃무릇도 많이 심어놓았고..
매자골
신혼초 매자골 아래 송현동에 살았는데 매자골 약수터 올라가면서 힘들어 돌아가실뻔한 기억이..ㅎ
양지에서 따끈한 커피와 간식먹고
안지랑골을 지나고
여자 기준 20대 통과
남자 기준 30대를 통과하자 맨날 배나왔다고 놀리던 마눌이 깜놀~ㅋ
옴마! 아직도 단풍이 남아있는겨?
단풍은 며칠전 올레길 걷다 본 단풍이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디..
충혼탑에서 큰골 가는 길
분위기 좋으네
어라.. 개나리가?
큰골 붉은 단풍
큰골에서 강당골로 가늘길에 데크길이 새로..
단풍길도 좋고 낙옆길도 좋고
강당골에도 개나리가?
한 두개가 아니고 여기저기 막 피어있습니다. 헐~~
강당골을 지나 고산골로
고산골 종점 수련교 도착
고산골에도 개나리가? 완전 미쳤구먼..ㅎ
고산골 공룡공원
전에는 없었는데 언제 생겼누?
어린애들이 엄청 좋아하것네
공룡 울음 효과음까지 들리고
고산골 맛집이라는 소문에 한번 가보고 싶어 왔더니 이전했네요
바로옆으로 이전했고 명성식당으로 상호가 바뀌었습니다. 메뉴 가격표 한번 보시죠 ^^
고등어 정식(인당 4,000원, 2인 고등어 한마리)에 고등어 한마리 추가(2,500원)
가격 착하고 고등어도 실하고 맛났는데..
마눌이 잘 묵어놓고는 하나밖에 없는 마누라를 이런데 밖에 못데리고 오냐는 핀찬을..^^; 신랑이 능력없는데 우짜것노 팔자라고 생각하길..ㅋㅋ
'둘레길,자락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령]중화저수지 둘레길 (0) | 2020.04.19 |
---|---|
철새들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 트레킹 (0) | 2019.12.24 |
대구 올레 팔공산 6코스 불로동 고분과 단산지 & 감태봉 (0) | 2017.12.02 |
창녕 우포늪 생명길 트레킹 & 달성 도동서원 은행나무 (0) | 2017.11.21 |
팔공산 왕건길 1~4구간을 걷다(2015.12.28) (0) | 2015.1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