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산티아고 성지순례길로 불리는 '한티가는길'은 전체 45.6km, 5개 구간으로,
지난 2월 14일 산악회 산우들과 1~3구간을 걷고 나머지 4~5구간을 3월7일에 걷기로 계획을 세워놓았는데,
1~3구간때 참석하지 못한 산우님들이 3월 3월 1~3구간을 땜빵으로 걷고 4~5구간때 참석한다며
같이 걷자는 제의에 한티가는길 1~3구간을 걸은지 17일만에 다시 걸었습니다.
<한티가는 길에서>

◈ 산 행 지 : [칠곡]한티(한티성지)가는길 1~3구간
◈ 산 행 일 : 2026. 03. 03(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칠곡가실성당 - 신나무골성지 - 양떼목장 - 사기점공소 - 쌀바위 - 금낙정 - 여부재 - 칠곡행정복지센터
◈ 산행거리 : 28.81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10시간57분
◈ 참석인원 : 3명
<GPS 이동경로>


서대구역에서 대경선을 타고 왜관역에 내려 왜관역에서 택시타고
07:13 가실성당(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에 도착해 한티가는길 1~3구간 걷기를 시작합니다.(택시비 12,000원)

한티가는길은 전체 45.6km, 5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오늘은 1 ~ 3구간을 걷습니다.
1구간(돌아보는길 10.5km), 2구간(비우는길 9.5km), 3구간(뉘우치는길 9km), 4구간(용서의길 8.5km), 5구간(사랑의길 8.1km)

한티가는길 스탬프 북 자판기
지난번에는 그냥 걸었는데 오늘은 스템프 북을 사서 스탬프를 찍으면서 걷기로

스탬프 북은 장당 1,000원이고 총 20개의 스탬프를 찍어야 하네요

출발지 1구간 가실성당 첫 스탬프를 찍고
20개의 스탬프를 다 찍어 한티순교성지 사무실로 가지고 가면 완주인증 스탬프와 예쁜 기념품을 준다는데 예쁜 기념품이 뭘까?

가실성당 인증샷 한컷

성당 우측

쪽문으로

한 2주전에 한번 걸은 길이라 익숙하지만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했다시피
이정석, 이정목, 이정리본이 너무 많다 싶을 정도로 많아 초행이라도 길을 못찾을 염려는 없고

08:22 두번째 스탬프 전망데크 도착

전망은 이렇고
어제 비가 많이 왔고 날씨가 쌀쌀하고 흐린데 이따 날씨가 개이기를 기대해봐야...

임도따라

첫번째 화장실 통과

솔숲길 좋고


08:58 세번째 스탬프
칠곡 금무산 금무봉 나무고사리화석산지 도착

1억3,000만년 전 고사리와 비슷한 잎을 가진 고사리식물의 화석이 있다는데 어디에??

다시 길 떠나는

어제 비가 내릴때 구미 금오산 정상에는 눈이 내린듯

1구간 종점 신나무골 성지까지 2.7km 남은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칠곡대로 굴다리를 지나고

연화예술원을 지나

09:51 네번째 스탬프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도암지 도착

도암지 못뚝의 소나무가 멋집니다.

그네도 타보고



도암지를 지나 1구간 종점 신나무골 성지로



10:32 1구간 종점이자 2구간 출발지인 신나무골 성지 도착

신나무골 성지 전경

단체샷


신나무골 성지는 1873년 병인박해가 끝나고
흩어졌던 천주교 신자들과 입교한 신자들이 산나무골에 모여 교우촌을 이루었던 곳이라는


다섯번째 스탬프 찍는곳은 신나무골 성지 주차장에


2구간 출발
신나무골 성지에서 긴 임도를 넘어 칠곡군 지천면 달서리로 갑니다.

구불구불한 임도를 한참동안 올라오면 전망쉼터가 나오는데

11:37 여섯번째 스탬프(전망쉼터) 찍는곳

날씨는 흐려도 미세먼지 없이 대기는 깨끗합니다.
지난번 걸을때는 미세먼지가 나빠 조망이 그지같았는데 오늘은 그때 비하면 할배네요 ㅎ

하늘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전망쉼터에서 점심먹고 지천면 달서리로 내려갑니다.

송정지

그대 어디로 가는가?
옛날에 봤던 영화가 생각나네요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쿼바디스 도미네(quo vadis Domine)

역시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도 덩달아 상쾌해지고

달서리에서 칠곡 양떼목장으로


천주교 신동성당 묘지

잘 따라가고 있으니 걱정말고 가시오~ㅎ

13:52 일곱번째 스탬프 칠곡 양떼목장 도착

지난번에 왔을때는 양무리가 많이 보였는데 오늘은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 다 어디로 갔지?


통과후에 문을 잘 닫아줘야 됩니다.

14:11 두번째 화장실을 지나 임도따라 올라갑니다.

그대 어디로? 한티가는 중입니다.

전망좋은 정자에 올라가보니

2구간 종점 사기점 공소가 있는 지천면 창평리 창평지가 내려다 보이고

고령 의봉산과 미숭산, 거창 오도산, 합천 가야산이 보이는

정자에서 임도따라 가다

창평지로 내려갑니다.(500m)

창평지 내려가는 길의 쉼터

쉼터에서 당겨본 창평지

대구 앞산에서 비슬산까지 조망

당겨보니 앞산과 최정산이 겹쳐 보이네요

비슬산 천왕봉에도 눈이


15:01 2구간 종점이자 3구간 출발지인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 사기점 공소 도착

사기점 공소 쉼터

한티가는길을 걷는 사람들은 부담없이 쉬고가도 된다는

그래서 들어가서 커피한잔하며 부담없이 쉬고갑니다.

현재까지 약 20km정도 왔고 한티성지까지 26km정도 남았네요

여덟번째 스탬프(사기점 공소) 찍고

3구간 출발합니다.

창평지 전경

창평지 뒷쪽으로 들어가

노루봉(306m) 쌀바위로 지그재그길 올라갑니다.

요런길 올라왔다는

15:55 아홉번째 스탬프 쌀바위 도착

이 바위가 쌀 한톨 바위라나

고령 의봉산에서 칠곡 영암산까지 조망

금오산

창평지와 사기점 공소 내려다 보이고

쌀바위에서 금낙정으로
그런데 산이 왜이리 벌거숭이지? 산불이 났었나? 아무튼 조망이 시원해서 좋기는 하네

좌 명봉산, 우 노루봉 쌀바위, 가운데 대구시와 앞산


16:39 열번째 스탬프 금낙정 도착

금낙정(琴洛亭)
조선 중종때 광주이씨 이인부(李仁符)공이 구례현감으로 재직 중 기묘사화의 혼탁한 조정에서 벼슬을 그만 두고 은퇴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즐기면서 유유자적할 때 찾아오는 원근의 선비들과 족친들이 함께 이곳에서 시단을 이루고
강도부시(講道賦詩- 道를 강론하고 詩를 노래하다)하였다 한다. 맑은 날에는 남쪽으로 저 멀리 가야산이 보이고 가까이에 왼편은
금호강(琴湖江)과 오른쪽에는 낙동강(洛東江)이 좌우로 한눈에 보인다 하여 그 첫머리 글자로 금낙정(琴洛亭)이라 이름 하였다 한다.

금낙정 앞 수령 350년(2008. 7. 3) 느티나무 보호수

느티나무와 금낙정

금낙정 쉼터
사기점 공소 쉼터와 같은 역활의 쉼터


금낙정에서 여부재로

돌아본 금낙정



이런 항아리가 쭉 놓여있는

대구 앞산 - 비슬산 - 금계산

의봉산 - 황매산 - 미숭산 - 오도산 - 비계산 - 가야산

미숭산, 오도산, 두무산, 미녀봉

가야산

가야산, 수도산, 독용산, 대덕산, 덕유산
해발 300m정도의 높이지만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십자가의 길 끝부분 도착

십자가의 길을 빠져나와 산허리 오솔길따라 여부재로


대구시와 대구 남쪽의 산들

당겨보니 두류공원 두류산 83타워도 보이고

대구 달성 화원, 옥포쪽

선석산, 영암산, 금오산


팔공산 서봉, 비로봉, 동봉

17:35 여부재로 내려와 열한번째 스탬프를 찍고

오늘은 스탬프 열한개 찍고 다음 4~5구간때 나머지 9개를 찍습니다.

여부재에서 동명면으로 내려갑니다.

3코스 종점이 동명성당이지만 지난번과 같이 동명면행정복지센터에서
걷기를 종료하고 4~5코스를 동명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해 동명성당으로 갈 예정이네요

칠곡군 송산면 송산리 수령 180년 느티나무를 지나고

송산지를 지나

18:18 칠곡군 동명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한티가는길 1~3구간 걷기를 마치고 저녁식사후 귀가합니다.
같은 코스에, 같은 GPS등산앱을 썼는데 지난번에는 27.45km, 이번에는 28.81km로 1km이상이 더 기록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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