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화왕산에서 눈꽃 대신 빙화(얼음꽃)를 만나다..(2012.12.23)

<화왕산 산행 20회차>

 

"화왕산  빙화(얼음꽃)"

 

  화왕산은 매년 수차례 산행하지만 주로 가을에 억새가 필무렵이나 봄에 진달래를 보기위해 산행하였을뿐 겨울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그래서 겨울 화왕산이 궁금하기도 하거니와.. 특히 인근 산 중  팔공산, 비슬산, 가야산 에서는 매년 겨울이면 눈꽃이나 상고대를 보아온지라 화왕산의 넓은 억새군락지에 눈 내린 모습이 어떠할지 꼭 한번 보고 싶었던 차에 이틀전에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고 눈이 잘 내리지 않던 대구에도 제법 많은 눈이 내렸으니 화왕산에도 눈이 왔을거라고 예상하고 화왕산 산행에 나섰지만 예상과 달리 화왕산에는 거의 눈이 오지않은 상태로 억새군락지의 설경이나 눈꽃을 볼수 없어 실망하려던 순간 그동안 겨울산행에서 좀처럼 볼수 없었던 빙화(얼음꽃)가 이쁘게 피어 있는게 아닌가.. 꿩대신 닭이라고 해야하나, 아님 닭대신 꿩이라고 해야하나..ㅎ

              

 

<빙화와 화왕산 정상> 

 

 

                                       ◆ 산행지 : 화왕산(756m)

                                       ◆ 위    치 : 경남 창녕군 창녕읍

                                       ◆ 산행일 : 2012. 12. 23

                                       ◆ 산행길 : 자하곡 매표소 - 1코스(암릉) - 배바위 - 화왕산 - 2코스 - 자하곡 매표소

                                       ◆ 산행시간 : 2시간 40분

 

 

<화왕산-관룡산 지도> 

 

<산행경로> 

 

 

 

자하곡 주차장에서 올라가다보니 화왕산에는 눈이 거의 오지 않은듯하고.. 추워서인지 나뭇잎에 얼음이 얼어있다

 

 

1코스(암릉)오름중 팔각정에서 산 위쪽을 올려다보니 정상쪽에도 눈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정상쪽을 바라보니 역시 눈은 별로 보이지않고 상고대 같은게 조금 보인다...군락지 설경을 보러 왔는데...실망이다...

 

 

눈발이 조금 날린 정도이다.. 그래도 암릉이라 너무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내려다본 창녕읍

 

 

1코스 정상부 (오늘 날씨가 엄청춥고 바람이 심하게 분다)

 

 

 

 

 

 

 

 

장군봉쪽

 

 

1코스 정상부에서 바라본 화왕산 (역시 설경은 없다..)

 

 

배바위

 

 

배바위에서 본 1코스 정상부쪽

 

 

배바위에서 바라본 화왕산 정상쪽 (정상 아래쪽에 상대고 같은게 보이는데 과연 상고대일지 궁금하다..)

 

 

헬기장쪽으로 내려와서

 

 

헬기장에서 본 정상

 

 

헬기장에서 서문쪽으로 내려가다가 본 창녕조씨 득성지

 

 

서문과 정상쪽

 

 

어라..!! 상고대 같은게 가까이 와보니 빙화(얼음꽃)일세.. 앗싸!!

 

 

상고대는 겨울 산행중 자주 보았으나 빙화는 좀처럼 보기 어렵던데.. 화왕산에서 빙화를 보다니..ㅎ

 

 

이쁘다..

 

 

상고대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완전 꿩대신 닭일세..

 

 

억새에 핀 빙화

 

 

투명한 얼음꽃

 

 

 

 

 

정말 이뿌다..

 

 

 

 

 

 

 

 

 

 

 

 

 

 

정상오름길에서 배바위쪽을 바라보고

 

 

동문방향

 

 

북쪽능선따라

 

 

 

 

 

 

 

 

동문쪽 성벽

 

 

허준세트장 쪽

 

 

진달래능선, 동문 갈림길에서 되돌아 정상으로

 

 

배바위쪽을 바라보고

 

 

빙화뒤로 화왕산 정상이..

 

 

 

 

 

 

 

 

 

 

 

 

 

 

 

 

 

 

 

 

 

 

 

화왕산 정상

 

 

오늘의 하일라이트 "빙화"

 

 

화왕산에서 또 다시 볼수 있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