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서청보리작약축제를 구경하고 귀가 길에 창녕 우포늪에 들렀습니다.
우포늪에 들린 이유는 몇일전 블친 bada님 블방에서 보았던 우포늪 자운영(紫雲英) 꽃을 찾아보기 위함으로
우포늪 둘레길을 여러번 걸었지만 우포늪에 자운영 꽃길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2025. 5. 10(토), 날씨 : 맑음
우포늪 주차장에 주차하고
우포늪 자운영은 주차장에서 징검다리 가는 길에 피어있다니 징검다리로 갑니다.
날씨 참 좋습니다.
애기똥풀
우포늪에 멸종 위기종인 따오기를 복원시켜 놓았다고 하네요
우포늪
늪 너머로 멀리 비슬산이 보이고
간만에 제1전망대에 올라가봅니다.
100m
우포늪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이는 전망으로 우포늪과 비슬산이 보이네요
망원경으로 비슬산을 보니 조화봉 기상레이더관측소가 보여 폰카로 당겨보았습니다.
이게 자운영 꽃이라는
전망대에서 내려와 징검다리로 가는데 자운영 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길가에 많이 피었네요
꽃은 요래 생겼네요
그닥 이쁘다는 느낌은 들지않는...
쇠별꽃?
자운영이 많이도 피었습니다.
아카시아
따오기 복원센터
복원센터 앞에 새가 몇마리 보입니다.
따오기는 천연기념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2008년 따오기 한 쌍을 도입하여 복원사업을 추진, 2019년 따오기를 야생방사 이 후 매년 방사를 실시하고 있다네요
누가 따오기냐? 따오기는 손들어보거라
따오기는 얼굴, 부리끝, 다리가 붉은색이라는데 여기는 없는듯...
야는 백로 같고
야는 왜가리 같은데 따오기는 어딨는겨?
따오기 찾는거 포기하고 징검다리로
앞에 보이는 분이 뭘 보는거 같은데...
가까이 가보니
앗! 따오기네요
따오기는 처음 봅니다.
열심히 먹이를 잡아먹고 있는데 인기척에도 꿈쩍 않네요
넌 어쩌다 멸종위기종이 되었니?
\
우리나라에서 19세기까지 따오기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새였다고 하는데
한국전쟁 이후 파괴된 환경에 먹이를 구하지 못한 따오기가 서서히 사라져 갔다고 합니다.
방사한 따오기 같은데 이곳에 머무르고 있는것 같네요
잘 살거라 새끼도 많이 낳고
<따오기 동영상>
찔레
쪽배
넌 누구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자운영
여태까지는 자운영 맛보기였고 여기서부터 길 양쪽으로 자운영 꽃길입니다.
자운영은 콩과에 속한 두해살이풀로 밑에서부터 가지가 여럿으로 갈라져 옆으로 자라다가 10~25센티미터까지 곧게 서고
잎은 깃 모양의 곂잎이며 작은잎은 끝이 오목하게 길고, 4~5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핀다. 뿌리에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
공기 속의 질소를 질소 화합물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풋거름용으로 많이 심는다.<Daum 사전>
거울연못
미국쥐손이풀
비가와 물이 불어 징검다리가 물에 잠긴거 같습니다.
굳이 건너자면 신발벗고 건널수도 있겠지만 그냥 되돌아가기로 합니다.
왔던길 그대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아까 따오기 봤던 자리에서 다시 한번 보고
그런데 이 따오기가 아까 그 따오기일까 다른 따오기일까?
우포늪 자운영 궁금증 잘 해결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 귀가합니다.
<우포늪 주차장에서 징검다리까지 왕복 거리는 5.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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