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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지리산 거림-세석3거리-음양수-대성골-의신마을 산행

by sane8253 2024. 9. 11.

 

대구 화랑산악회 9월 정기산행 따라 지리산으로~

산행지는 거림마을에서 세석대피소로 오르다 세석대피소 전방 500m 갈림길에서

음양수샘터, 큰새개골, 작은새개골, 대성골따라 의신마을로 하산하는 약 13km의 산행코스 입니다.

 

 

 

 

 

                                          ◈ 산 행  지 :  지리산 거림 ~ 대성골

 

                                          ◈ 산 행  일 : 2024. 9. 5(목),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거림마을 - 거림계곡 - 세석대피소3거리 - 음양수 - 큰새개골 - 작은새개골 - 대성골 - 의신마을 

 

                                          ◈ 산행거리 : 13.8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7시간6분(물놀이 포함)

 

 

 

<GPS 이동경로>

 

 

 

10:20경 들머리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거림마을을 출발해 지리산 주능의 세석대피소 쪽으로 올라갑니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이 온건 분명한데 왜이리 덥은겨?

 

 

 

솔바구 산장 통과

 

 

 

지리산 거림탐방지원센터 통과

 

 

거림마을에서 세석대피소까지 6km네요

세석대피소 아래 세석대피소3거리까지 5.5km 정도 올라가야됩니다.

 

 

 

거림계곡따라

 

 

 

거림계곡 무명폭포

 

 

 

 

 

 

 

폭포에 무지개가

 

 

 

지리산 주능 오름중에 거림에서 세석대피소 오름이 가장 완만한 코스가 아닐까?

 

 

북해도교

북해도처럼 추은곳이라 북해도교란 이름을 붙였다는

 

 

 

둘이 뭐하는겨?

 

 

암만 완만해도 역시 지리산은 힘드네요

어제 땡빛에 종일 벌초를 한지라 더 힘든것 같기도 하고

 

 

 

산박하

 

 

 

지리고들빼기

 

 

 

밥묵고 갑니다.

 

 

 

메뉴는 비빔밥

 

 

 

조망이 살짝 보이고

 

 

 

지리산 남쪽 삼신봉쪽이네요

 

 

 

세석교를 지나

 

 

세석대피소삼거리(해발 1,518m)에서 좌틀해 의신마을쪽으로 내려갑니다. 

(여기서 세석대피소까지 0.5km, 날머리 의신마을까지 8.6km, 들머리 거림까지 5.5km)

 

 

 

과남풀

 

 

 

쑥부쟁이

 

 

 

역시 오르막보다는 내리막이 수월합니다.

 

 

음양수 위 너럭바위

1953년 여름 여성 빨치산 김점분이 대원 15명과 함께 포위당하자 모두 여기서 권총으로 자결했다고 하네요

 

 

돌로쌓은 제단 같은게 있네요

알고보니 지리산 산신령 우천 허만수 선생의 기도제단이라는

 

 

 

 

 

 

 

 

 

 

 

아래에 음양수가 있고 진행방향 능선을 바라봅니다. 

 

 

 

진행할 능선 뒤로는 삼신봉 같고

 

 

 

여긴 어디?

 

 

 

하늘이 넘 예쁘네요 이런날 조망 좋은산 갔으면 쥑이는데.ㅎ

 

 

 

산오이풀

 

 

 

미꾸리낚시

 

 

 

전망바위에서 내려오면 음양수 샘터가 있습니다.

 

 

음양수 샘터

바위 좌측에는 양수, 우측에는 음수가 나온다는데 양수를 먹으면 아들을 낳고 음수를 먹으면 딸을 낳는다는..ㅎ

 

 

 

세석대피소에서 1.2km, 의신마을까지 7.5km 지점

 

 

 

동자꽃을 찍는데 돌절구같은게 있네요 그람 예전에는 여기 사람이 살았다는?

 

 

 

큰산꼬리풀

 

 

 

조망바위

 

 

 

암만봐도 하늘이 넘 이쁘네

 

 

 

반야봉 방향 지리산 능선

 

 

 

멀리 하동 형제봉이 아스라히 보이고 아래가 내려갈 대성골인듯

 

 

 

지리 주능 영신봉, 촛대봉, 시루봉을 배경으로 한컷 

 

 

 

영신봉, 촛대봉, 시루봉, 세석대피소, 청학연못

 

 

 

당겨본 촛대봉

 

 

 

새석대피소

 

 

 

 

 

 

삼거리 갈림길

삼신봉 갈림길로 의신마을까지 아직 6.9km 남았네요 지루하게 내려갑니다.

 

 

 

큰세개골 도착

 

 

 

내려가다가 큰세개골 여기쯤에서 같이 내려가던 일행 한분이 벌에게 한방 쏘였는데 다행 그닥 아프지는 않았는데...

 

 

 

무명폭포

 

 

 

시원하게 알탕하고 갑니다.

 

 

 

 

 

 

 

 

 

 

 

지리산 골짜기지만 물이 그리 차갑지는 않네요

 

 

 

역시 여름 산행의 묘미는 하산길 알탕

 

 

 

시~~~원합니다.

 

시원하게 알탕하고 내려가는데 난리가 났었네요

같이 내려오던 일행이 벌에게 쏘인 지점에서 뒤따라 오던 일행 많은 분들이 커다란 벌떼들에게 공습을 당해

머리, 팔, 몸등 여러방을 쏘였고 심지어 십여방을 쏘인 분도 있었다는.. 아무튼 119에 신고하는것을 보고 내려갔는데

 

 

 

의신마을까지 4.8km 남은 지점 부근이네요

 

 

다행히 벌에게 쏘이지 않은것을 안도하며 내려갑니다.

몇년전 벌초하다가 말벌에게 손등을 한방 쏘인적이 있는데 그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를 알기에.. 

 

 

 

이삭여뀌

 

원 대성동 마을 쉼터 

오래전 화전민이 살았던 동네인데 1968년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 사건 이후 전국 화전민들을 

산 아래로 강제 이주시켰고 이곳에 살던 원주민들은 1970년 아래 대성마을로 내려갔다는

 

 

 

 

 

 

 

대성석문을 지나

 

 

 

대성리 진입

 

 

 

의신마을 2.5km 지점

 

 

 

산꾼들에게 막걸리는 파는 산장이 있었다는데 화재로 소실 되었다네요

 

 

 

2023년 3월에 발생한 산불로 대성계곡 일대가 모두 타버렸다는

 

 

 

지금도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토실토실 밤토실

 

 

 

119구급대원들이 올라갑니다. 아마 벌에 쏘인 우리 일행들의 신고를 받고 올라가는듯

 

 

 

대성골과 멀어지기전 마지막으로 알탕 한번 더 하고 갑니다.

 

 

 

 

 

 

 

 

 

 

 

 

 

 

 

 

 

 

 

선~하게 알탕하고 의신마을로 내려갑니다.

 

 

 

벌에 쏘인 우리 일행 중 여성 한분이 119구급대원들과 함께 내려가는중

 

 

 

 

 

 

 

어딜까?

 

 

 

119구급대, 산악구조대, 국공 합해서 10여명은 출동한듯

 

 

 

세석탐방로 빠져나갑니다.

 

 

여기서 벌에 쏘인 일행들을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에 이송하기로 하였지만

다행히 말벌이 아니고 쌍살벌이라 날머리 의신마을까지만 타고가서 내리고 구급대원들은 그냥 돌아갔네요

말벌이 아니었기에 천만다행입니다. 만약에 말벌이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날머리 의신마을 보이고

 

 

 

임도따라 의신마을로 내려갑니다.

 

 

17:24 날머리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의신마을에 도착해 산행을 마칩니다.

벌에게 쏘이신 분들 무사해서 다행이고, 벌에게 공격을 받을시 고개를 쑥이고 빨리 현장을 벗어나는게 상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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