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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대구]와룡산(집뒷산) 한바퀴

by sane8253 2024. 4. 24.

토요일 종일 비가 내리고 다음날 일요일도 비가 올것처럼 잔뜩 흐린 오전

TV프로 '꼬꼬모'를 정신없이 쳐다보고 있는 마눌에게 '운동삼아서 뒷산(와룡산 299.6m) 이라도 갈래?' 라고

의중을 떠보니 '피곤해서 싫다'고 해 혼자라도 가려고 주섬주섬 간단하게 산행채비를 해서 나서려고 하니까

 그제서야 '나도 따라 가볼까?' 하면서 슬며시 따라 붙는다.  

 

 

<대구 와룡산 상리봉 전망대>

 

 

 

                                ◈ 산 행  지 : [대구]와룡산(299.6m)

 

                                ◈ 산 행  일 : 2024. 4. 21(일), 날씨 : 흐림

 

                                ◈ 산행코스 : 방천리망향비 - 용미봉영산홍군락지 - 상리봉 - 와룡산 - 용두봉 - 대구그린에너지센터 - 방천리망향비

 

                                ◈ 산행거리 : 7.86km(GPS 이동거리)

 

 

 

<GPS 이동경로>

 

 

 

오전 11경 다사읍 방천리 망향비 출발

 

 

 

용미봉 영산홍 군락지로 올라간다.(영산홍 군락지까지 약 1.8km, 40분 정도 소요)

 

 

 

묘앞에 꽃을 이쁘게 가꾸어놓았다.

 

 

용미봉에 올라 진달래 군락지에서 영산홍 군락지쪽을 바라본 전경으로

팔공산과 대구시내가 조망되고 어제 비로 미세먼지가 씻겨져 간만에 조망이 너무도 깨끗하다. 

 

 

 

당겨본 팔공산 능선은 운무속

 

 

 

오늘 높은산에 갔으면 조망이 곰탕이었을것이 뻔할 뻔 자다

 

 

 

금호강과 대구시내 뒤로 감태봉, 문암산, 용암산, 대암봉, 요령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간만에 티끌하나 없이 깨끗하게 보이는 대구시

 

 

 

 

 

 

 

영산홍 군락지로 내려간다.

 

 

 

영산홍 군락지

 

 

 

여기도 한발 늦었네

 

 

 

 

 

 

 

4,5일 전에는 왔어야 했지만 그때는 여기에 올 형편이 아니었다.

 

 

 

와룡대교, 사수동 방향

 

 

 

금호강 방향

 

 

 

제일 싱싱한 꽃을 골라 한컷

 

이 꽃이 영산홍인지 연산홍인지 늘 헷갈려서 검색해보니 정식 명칭은 영산홍이고

 조선시대 선비 강희안(1418~1465)이 쓴 양화소록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최초로 영산홍(일본 철쭉)이 들어 온 시기는

세종 23년경이고 영산홍을 지나치게 좋아한 임금은 연산군으로 후원에 1만 그루의 영산홍을 심으라고 명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영산홍을 연산홍이라 부르기도 하는가 보다.ㅎ

 

다시 진달래 군락지로 올라가는데

외발자전거를 타고 등로를 질주해 내려오면서 뭐라고 해(죄송합니다 라고 한것같다) 깜짝놀랐네

아니 외발자전거타고 왜 산에 올라온겨? 등로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데 내려서 끌고 갈것이지 사고나면 어쩌려고

 

 

 

아무튼 상리봉으로 간다

 

 

 

어제 비가 온 흔적

 

 

 

새벽까지 비가 내렸었나?

 

 

 

물방울이 아주 이쁘게 맺혀있다.

 

 

 

제비꽃에도

 

 

 

이쁘게 생겼지만 천대받는 현호색

 

 

 

뭐더라? 이름을 들었는데 잊어버렸네

 

 

 

연초록이 싱그러운 계절

 

 

 

돌아본 용미봉(우측 산허리로 우회하여 왔음)

 

 

 

무덤에 산발한 할미들이 항거

 

 

 

 

 

 

 

아직 피지못한 할미도 있고

 

 

 

 

 

 

 

 

 

 

 

 

 

 

 

 

 

 

 

 

 

 

 

 

 

 

 

대구시내 조망이 좋은 울집 뒷산

 

 

 

용암산, 대암봉, 요령봉

 

 

 

까마귀

 

 

 

 

 

 

 

 

 

 

 

뭐하는겨? 또 country 출신 표내나?

 

 

찔레순

맛있다고 먹어보라는데 난 사양

 

 

 

 

 

 

 

먹을게 천진데  왜 이걸 뜯어먹는겨?

 

 

 

기야할 상리봉과 와룡산 능선

 

 

 

봄철 꽃가루의 주범

 

 

 

상리봉 올라간다.

 

 

 

상리봉

 

 

 

여기 영산홍은 아직 상태가 괜찮은편이네

 

 

 

용미봉 영산홍 군락지보다 더 이쁘다.

 

 

 

 

 

 

 

 

 

 

 

상리봉 전망대

 

 

 

전망대서 본 대구시내 조망

 

 

 

팔공산 방향

 

 

 

앞산, 비슬산 방향

 

 

 

 

 

 

 

집 뒷산이라 자주 다녔지만 연산홍이 이렇게 이쁘게 핀것은 처음보네

 

 

 

상리봉에서 와룡산 정상으로

 

 

두류공원 83타워

타워 우측에 이랜드 놀이기구도 보인다.

 

 

 

대구의 진산 앞산

 

 

 

운무속 비슬산

 

 

 

체육시설이 있는 헬기장

 

 

 

 

 

 

와룡산 정상(299.6m)

동네 뒷산이지만 저질 체력에 4층 계단 오르기도 힘들어했던 나를 지리산 무박 종주도 가능케 해준 고마운 산

 

 

 

 

 

 

 

꽃인겨 열맨겨?

 

 

 

넌 뭐냐?

 

 

 

 

 

 

 

용두봉 전위봉

 

 

 

서재, 세천, 궁산, 금호강이 보이는 조망

 

 

 

전위봉에서 도림초등학교 갈림길로 내려가 용두봉을 쳐올린다.

 

 

 

울 동네 보이고

 

 

 

옥포 대방산과 금계산

 

 

 

용두봉(262.5m)

 

 

 

용두봉에서 대구 그린에너지 센터쪽으로 하산한다.

 

 

 

전망바위에서 내려갈 대구 그린에너지 센터가 보이고

 

 

 

해랑교, 박산, 용산, 마천산 조망

 

 

 

 

 

 

 

대구 그린에너지 센터 앞 연산홍

 

 

 

도로따라 방천리 망향비로 돌아가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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