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산악회 회원님들과 릿지산행을 떠나봅니다.
산행지는 순천 금전산(668m)의 금둔릿지, 원효대릿지, 의상대릿지 3곳의 세미릿지 산행입니다.
금전산(金錢山)의 옛이름은 쇠산이었으나 100여 년 전 금전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낙안읍성 뒤에 낙안의 큰 바위얼굴로 우뚝 서 있고 정상부의 서쪽면이 모두 바위로 뒤덮여 특히 석양 무렵이면
붉디붉은 광채로 뭇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첨탑처럼 솟은 암봉 사이를 비집고 한 줄기 등산로가 나있으며
원효대, 의상대, 형제바위, 개바위, 등 기암들이 도열해 있다.<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원효대릿지에서>
◈ 산 행 지 : [순천]금전산(金錢山 668m) 금둔릿지, 원효대릿지, 의상대릿지
◈ 산 행 일 : 2024. 1. 30(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금둔사 - 금둔릿지 - 금강암(의상대) - 원효대릿지 - 금강암(의상대) - 의상대릿지 - 금둔사
◈ 산행거리 : 5.75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릿지산행으로 산행시간 의미없음
<금전산 산행지도>
<금전산 개념도>
<GPS 이동경로>
09:20경 금둔사 아래 도로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단체사진 찍고
금둔사로 갑니다.(주차장에서 약 400미터)
금둔사(金芚寺) 일주문
일주문 왼쪽 바위에 '만법귀일 일귀하처( 萬法歸一 一歸何處 )'라고 새겨져 있는데 무슨 뜻일까요?
금둔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피는 납월홍매화 6그루가 있고 지금 꽃이 필 시기라는데...
금둔사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대웅전
종무소
범종루
둘러보니 매화나무는 많은데 꽃이 핀 나무는 보이지 않네요
금둔사에서 주차장쪽으로 100여 미터 정도 내려가 금둔릿지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잠시 오르자 바윗길이 시작되는데
이 바윗길이 금둔사에서 시작된다고 해서 금둔릿지라 부르는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하산때까지 바위를 타고 다닙니다.
아래에 금둔사와 상송저수지가 보입니다.
당겨본 상송제
금둔사
능선뒤로 낙안읍성이 일부 보이고 멀리 백이산이 조망됩니다.
금둔사를 내려다 보고
금둔릿지 꼭대기와 우측에 의상대와 원효대 보이고
줄줄이
수락산 기차바위(홈통바위)를 연상시키는
현재 올라가는 바위 능선이 금둔릿지고 의상대 아래가 의상대릿지, 원효대 아래가 원효대릿지입니다.
오늘 산행거리는 짧지만
시간은 엄청 걸릴듯
잠시 쉬었다 갑니다.
달달한 찹쌀떡 한개 묵고
넌 뭐냐?
이름이 뭔겨?
바위에 핀 사람꽃
겁없는
아짐들
겁은 집에다 두고 오셨쥬?
조신한 아짐
빠지면 섭하쥬
어라? 거긴 어떻게 가셨남요?
멋지구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저 자리에서
살짝 날아보고
금둔사를 배경으로 한컷
이어지는 금둔릿지
의상대와 의상대릿지를 배경으로 한컷
엄지바위가 있는 곳
엄지바위
햄버거 바위
돌아가면 쉬운데 굳이 밑에서 올라가는 저 분은 누규?
햄버거 한입
실제 햄버거라면 몇사람이 먹어야 다 먹을수 있을까?
아무리봐도 희안하게 생겼네
금둔릿지를 끝내고 의상대로 이동한 일행들
이 장면을
의상대 맞은편 바위에서 찍고
의상대로 가는데 철문이? 철문이 닫혀있으면 못가는겨?
의상대 바위
의상대 전경
의상대 바위에 새겨놓은 마애불
부처님 입술을 붉게 색칠해놓은
마애불 위에서 내려다본 전경
의상대에서 내려다본 금강암(金剛庵)
금강암 우측으로 원효대와 원효대릿지가 보이고
(의상대에서 원효대릿지 제일 아래에 보이는 공터로 내려가 원효대릿지를 오를 예정)
여긴 뭔겨?
의상대 암반의 '물부처'라네요
(의상대 암반에 홈이 파여 물이 고여 있는데 부처님 형상을 닮아 '물부처'라 부르고,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의상대 아래 금강암 전경
금강암 법당 극락전
법당 내부는 이렇고
금강암 바로 아래 통천문(극락문)으로 내려오면
통천문(극락문)앞에 샘터가 있고
통천문(극락문)을 빠져나갑니다.
돌아보고
의상대에서 봤던 원효대릿지 아래 공터 도착(통천문지나 등로따라 내려오면 됨)
원효대릿지 오름 시작
내려다 보고
금둔릿지 보다는 짧지만 더 웅장해 보이는 원효대릿지
우회길 있지만 슬랩 직등(보기보다 쉽게 올라갈수 있음)
올라갈 원효대릿지 전경
등로가 따로 없습니다. 올라가기 편한대로 올라가면 됩니다.
내려다 보고
원효대릿지 좌측에 의상대 보이고
오늘의 하일라이트 칼바위 오르기
아래 위 입체적으로 찍는
원효대(우)와 의상대(좌)
원효대
원효대에서 의상대를 배경으로 한컷
마지막으로 올라가야할 릿지와 왼쪽 금전산 정상 조망
내려다본 낙안읍성
당겨보고
원효대릿지 마지막 오름
내려다본 의상대와 금강암
헬기장을 지나
14:13 금전산(668m) 정상 도착
주차장을 출발 금둔사, 금둔릿지, 의상대, 원효대릿지를 거쳐 정상까지 3.5km거리를 약 5시간 정도 걸렸네요.ㅎ
다시 의상대로 내려갑니다.
돌아온 의상대
마지막 의상대릿지는 물부처에서 시작됩니다.
의상대릿지 전경
암릉은 내려갈때 더 조심해야 됩니다.
마주보이는 원효대와 원효대릿지를 배경으로 한컷
바위를 보고 그냥갈수는 없습니다.
의상대릿지(좌)와 원효대릿지(우)
저기서 바로는 못내려오고 좌측으로는 내려올수 있습니다.
그냥 갈수없는 바위가 또 나오고
줄은 원래 달려있는 줄로 튼튼합니다.
줄잡지않고 옆으로 오르기
이렇게
내려갈때는 안전하게 줄잡고
의상대릿지 마지막 선바위 입석대 오름
올라갔던 초입으로 다시 내려와
시원하게 등목하고
거창 가조로 이동해
모든식당 흑돼지숯불석쇠구이로 하산주 일잔하고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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