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

난생처음 또랑조 그리고 백두대간 눌의산~가성산 산행

by sane8253 2023. 7. 28.

김천 100명산을 진행중인 산악회 회원님들을 따라서 김천 100명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오늘 산행할 김천 100명산은 3곳으로 나누어져 있고 첫번째는 동네산인 만천산(257m)과 극락산(498m),

두번째도 동네산인 황울산(258m), 세번째는 백두대간상의 눌의산(743m)과 가성산(716m)을 산행할 예정으로 

세곳의 산은 따로 떨어져 있기때문에 산행지를 옮겨다니며 산행할 예정으로 인원은 총 10명입니다.

 

 

08:57 첫번째 산행지 만천산, 극락산 들머리

김천시 봉산면 상금1리 주차장에 도착하자 기상청 예보대로 비가 억수로 내립니다. 

 

김천 100명산을 진행중인 회원님들은 정상석 인증 사진을 찍어야 되기 때문에 우중산행이라도 해야되지만

100명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비 맞아 가며 굳이 동네산을 오를 이유가 없을것 같아

주차장 옆 팔각정자에 자리를 잡고 또랑조 모드에 들어갑니다.

 

 

또랑조는 저를 포함하여 4명

 

 또랑조의 또랑은 도랑(작고 폭이 좁은 개울)의 방언으로

같이 산행을 가서 다른 사람들이 산행할 동안 산아래 또랑등에서 놀며 산행을 하지않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등산을 한지 20여년만에 또랑조는 난생처음 이네요.ㅋ

 

 

 

김천 100명산 정상 공격조 여섯분 우의입고 단체샷 한컷 찍고 출발~ 화이팅!!!

 

 

 

이 사진은 제가 산행을 하지 않았기 만천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빌려왔습니다. 아래에 들머리가 보이네요

 

 

 

정상 공격조 분들이 두시간여 만에 산행을 마치고 내려왔는데 영지를 득템했네요

 

 

첫번째 산행지를 산행할 동안 비는 그쳤고

12:05 두번째 산행지 황울산 들머리 김천시 봉산면 태화1리 김천방짜유기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습도가 높고 개후덥지근 합니다.

두번째 산행지 역시 또랑조들은 황울산 초입까지 같이 갔다가

 

 

 

정상 공격조 여섯분이 입산하는것을 보고

 

 

 

방짜유기박물관으로 돌아갑니다.

 

 

 

참나리

 

 

 

풍선덩굴

 

 

 

날씨가 개이고 맑아졌지만 가만있어도 덥고 땀이납니다.

 

 

 

시원하게 등목한판 합니다.ㅋ

 

 

 

그리고 정자에서 쉬면서 잠깐 졸고.ㅎ

 

 

산행 40여분만에 정상 공격조 내려왔는데 땀이 장난이 아니네요 육수가 줄줄줄 흘러내립니다.

동네산이라 덥고 모기도 엄청  많았다고.. 안가길 잘한거 같습니다.ㅋ

 

 

 

이 사진은 황울산을 산행하신분 사진을 빌려온 것으로 황울산 정상은 이렇게 생겼다네요

 

 

 

13:17 세번째 마지막 산행지 눌의산-가성산 들머리 김천시 봉산면 광천리 금릉공원묘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묘원이 상당히 크고 깔끔합니다.

오늘 예보에는 종일 비소식이었는데 오전에 비가 좀 내렸고 오후에는 맑네요

 

 

마지막 산행 코스는 백두대간상의 눌의산과 가성산이 포함되어 있고 미답지라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또랑조 4인중 혼자만 산행에 나서 배신자 아닌 배신자가 되어버렸네요.ㅋ

 

 

금릉공원묘원에서 눌의산과 가성산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거리는 7.52km(GPS 이동거리), 시간은 3시간40분 소요되었네요

 

 

 

금릉공원묘원 출발 산행시작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가 눌의산으로 올라갑니다.

 

 

 

눌의산까지 일체 조망없고 된비알을 쳐올리기만 합니다.

 

 

 

영지

 

 

 

등골나물

 

 

 

14:08 눌의산(749m) 도착

 

 

 

들머리 금릉공원에서 약 1시간쯤 걸렸네요

 

 

 

눌의산 정상에서 북동쪽으로만 조망이 열리고 김천시 추풍령면이 조망됩니다.

 

 

 

당겨본 추풍령면

 

 

 

작은 시골마을 입니다.

 

 

추풍령하면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 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한 많은 사연~ ♬ 

 

 

 

추풍령면 우측으로 난함산과 아래에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 조망 

 

 

 

당겨본 추풍령 휴게소

 

 

 

솔나물

 

 

 

눌의산에서 대간능선 따라 가성산으로

 

 

 

원추리

 

 

 

아주 작은 처음보는 꽃인데 '장대냉이'라네요

 

 

 

야생동물 감지기

 

 

 

가성산까지도 일체 조망없습니다.

 

 

여긴 봉우리도 아닌데 뜬금없이 태봉이라고?

웃고, 참자? 뭘 웃고 참자는겨?

 

 

 

두메고들빼기

 

 

 

 

 

 

 

여로

 

 

 

파리풀

 

 

 

눌의산에서 가성산 가는 길에 장군봉(624.8m)이라고 있네요(14:57)

 

 

15:08 금릉공원묘원 갈림길 삼거리

여기서 가성산을 왕복하고 금릉공원묘원으로 내려갑니다.

 

 

 

가성산까지 된비알 빡시게 치고 올라갑니다.

 

 

 

15:34 가성산(716m)

 

 

 

가성산 단체샷

 

 

 

폰을 요렇게 놓고 단체샷을 찍었네요.ㅎ

 

 

 

가성산에서는 북쪽과 남쪽으로 조망이 열리는데 북쪽으로는 지나온 눌의산과 장군봉이 조망되고

 

 

 

남쪽으로는 김천과 황악산이 조망됩니다.

 

 

 

당겨본 김천시

 

 

 

 

 

 

 

 

 

 

 

 

 

 

 

순식간에 운무에 뒤덮히고

 

 

 

백두대간 김천 황악산

 

 

 

가성산에서 갈림길 삼거리로 돌아와

 

 

 

금릉공원묘원으로 내려갑니다.

 

 

 

금릉공원묘원으로 내려와

 

 

 

167:58 산행을 마치고 또랑에서 대충 씻고

 

 

 

김천 지례면으로가 지례 흑돼지 안주에 소맥한잔.. 이 아니고 넉잔 시원하게 하고 귀가합니다.

댓글